김승호 인사처장, 정부혁신 교육과정 교육생 대상 특강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7일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7일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MZ세대(새천년세대)는 수평적 소통을 선호하고, 관리자들은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도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혁신 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기법’ 특강을 진행했다.

디지털 기반 정부혁신 교육과정은 공무원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해 인사처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울대가 올해 공동으로 신설한 과정이다.

△디지털 역량 △과학기술 정책혁신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혁신 △공공 지도력(리더십) 역량 등 4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직무현장의 생산적 인간경영 기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김 처장은 디지털 기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무원 디지털 역량을 개발에 있어서 ‘대인관계기법(Interpersonal skil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처장은 △생산적 인간경영의 중요성 △정서·감성 지능을 높이는 방법 △적극적 경청의 중요성 △세대 간 소통 방법 △직무현장에서의 지도(코칭)와 갈등 관리기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처장은 “조직이 행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 상호 배려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생산성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인관계기법 등 실용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 등 디지털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배경과 특성이 다양해져 조직 내 인간관계와 소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조직 내 관리자들은 수평적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조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용적인 지도(코칭)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인사처는 ‘헌신하는 공무원, 일 잘하는 정부’를 위해 공직사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인관계기법 전문교육과정 등을 준비하고, 감성지능·경청·갈등관리 등 대인관계기법을 총망라한 기본교재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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