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25일 공고
일반행정 5명·법제 2명·재경 5명·사서 1명·전산 1명
1976년 입법고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산직 선발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서울신문DB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서울신문DB

올해 입법고시 선발 정원이 14명으로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시행계획을 25일 국회채용시스템(https://gosi.assembly.go.kr/)을 통해 공고했다.

총 선발인원은 14명으로, 이 가운데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2명, 재경직 5명, 사서직 1명, 전산직 1명 등이다.

올해 입법고시의 특징은 1976년 입법고시 도입 이래 최초로 전산직류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데이터·네트워크 등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뽑아 ‘국가 전략·정책 빅데이터’사업 등 국회 주요 정보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서접수기간은 26일부터 2월 2일까지 1주일간이며,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1차 선택형 필기시험은 2월 25일 치러지며, 2차 논술형 필기시험은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치러진다. 3차는 면접시험으로 7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합격자는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되며, 1차는 3월 24일, 2차는 7월 14일, 최종합격자는 7월 28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의 신임관리자과정을 거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2023년을 국회인사혁신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인재채용 및 인재양성시스템의 획기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일류국가·일류국회·일류정책을 위해 헌신할 일류인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법고시 전산직류에 지원자는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정보통신기술사·정보관리기술사·전자계산기기사·정보통신기사·정보처리기사·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자격증 중 하나를 소지해야 한다.

또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취득한 700점 이상의 토익(TOEIC) 등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 및 2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 주관) 성적이 필요하다.

전산직류 제1차시험과 제3차시험은 일반행정직 등 행정직군 시험과 동일하며, 논술형 필기시험인 제2차시험은 자료구조론, 데이터베이스론, 운영체제론 등 3과목의 필수과목과 1과목의 선택과목(컴퓨터네트워크·프로그래밍언어론·수치해석 중 선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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