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전용창구 제공
네이버 등에서 바로가기도 가능ㆍ대기 기능도 도입
기껏해야 내 것 내고 돌려받는 것이지만, 연말정산을 통해 많이 낸 세금을 환급받는 것은 연말연시 직장인들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다만, 연말정산은 번거롭다. 홈택스 서비스가 향상돼 한결 수월해지긴 했지만, 직접 하려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12일 연말정산과 관련, 주요한 ‘팁’ 하나를 내놨다.
정부24 전용창구를 통해 2022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정부24 누리집(www.gov.kr)에서 제공한다.
발급되는 증명서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총 5종이다.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순번대기 기능을 도입하고, 검색사이트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서비스 이용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서비스 5종을 검색하면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정부24 회원의 경우 공동/금융인증서, 카카오나 네이버 등 민간 간편인증 또는 모바일신분증으로 들어가기(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는 성명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을 통한 본인인증을 거쳐 발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한 제증명서 발급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유사한 민간 민원대행 사이트는 민원발급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종완 행안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디지털정부서비스의 안정성 확보 및 국민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