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
지자체 15곳, 우수사례 12건 등 모두 27건 선정
최우수상은 전북 완주군과 서울 영등포구가 받아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상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행안부 제공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상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행안부 제공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뽑는 생산성 대상에 서울시 종로구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열고 모두 모두 27개 우수지자체 및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다.

올해는 지자체 15곳과 우수사례 12건이 각각 선정됐으며, 영예의 지자체 대상(대통령표창)은 종로구가 받았다.

서울 종로구가 지자체 생산성 대상을 받았다. 종로구정 핵심인 지속가능지표. 종로구 홈화면 갈무리
종로구정 핵심인 지속가능지표. 종로구 홈화면 갈무리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전북 완주군, 서울시 영등포구가 받았으며, 생산성 대상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전북 전주시, 부산광역시 중구, 경기도 양평군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은 강원도 속초시, 대구광역시 중구, 강원도 횡성군이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2011년부터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종합적인 생산성 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도입, 운영 중이다.

생산성 역량은 △지역경제역량 △재정역량 △행정역량 △돌봄과 복지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 등 6개 분야의 지표를 통해 측정된다.

행안부 제공

2022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52개가 응모하여 15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생산성 우수사례는 136개 지방자치단체가 336건을 응모했으며, 총 15명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생산성 대상을 받은 종로구는 재정역량, 안전과 건강, 교육문화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완주군은 행정역량, 안전과 건강,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재정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또한, 문화 기반 및 평생 교육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고 이용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정책을 기획하고 안착시키는 지자체의 노력은 지자체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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