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워크숍… 24곳 시상
우수사례는 재산등록 자가진단 도입 원주시 등 3곳
충남 공주시 등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15명도 수상
인사혁신처가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등 공직윤리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경상남도 등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남도는 인사처가 주관 공직윤리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개별 사례에서는 재산등록 시 자가진단 카드를 도입한 강원도 원주시 등 3곳이 상을 받았다.
인사처는 9일 ‘2022년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온라인 연수회(워크숍)’를 열고, 올 한 해 공직윤리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4개 기관 및 업무유공자를 선정, 시상했다.
평가는 우수기관·모범사례·유공자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인천시, 전남교육청, 대전교육청, 부산교육청 등 6개 곳이다.
개별 사안 평가에서는 △재산등록 시 먼저 자가진단을 해보는 카드를 도입, 신고자의 편의를 도모한 강원도 원주시와 △재산신고 전에 심사를 하는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 충북교육청 △사전검토 비조회성 자산신고제를 도입한 울산시 등 3개 기관의 사례가 선정됐다.
시·도별 우수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직윤리 업무 유공자로는 서울 강북구, 충남 공주시 등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15명이 뽑혔다.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점검은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17개 시·도교육청 등 모두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은 격년제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종합평가에서 1위를 한 경상남도는 유연한 제도 운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제도, 취업·행위 제한제도 등은 엄정하게 운영한 반면, 경비원이나 서비스직 업무 등 단순·집행적 업무를 위해 취업하는 퇴직공직자의 취업 심사를 면제하는 등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연수회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헌법기관 등에서 공직윤리 업무를 담당하는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직윤리제도 우수사례 △2023년 공직윤리제도 개선 방향 △주식백지신탁 제도 △취업 및 행위 제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 업무 처리 방법 등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