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 시범 개방
옹기정원·생태연못·기와정자 등 문화공간 변신

옹기정원 등으로 새단장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9~13동 구간.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옹기정원 등으로 새단장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9~13동 구간.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9~13동 구간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시범 개방한다.

9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옥상정원 9~13동 구간은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로 매주 주말에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 이후 정식 개방한다.

청사관리본부는 9~13동 구간에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큰 나무 등을 많이 식재했다.

옹기에 하회탈 문양을 새겨넣는 등 옹기를 조형화한 옹기정원과, 생태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기와로 된 한식 정자,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해 입주기관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큰 나무와 관목이 어우러진 세종청사 옥상정원. 청사관리본부 제공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큰 나무와 관목이 어우러진 세종청사 옥상정원. 청사관리본부 제공

청사관리본부는 이번 관람 구간 확대를 통해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찾는 시민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세종시와 연계한 관광상품 활성화돟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3년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14~17동 구간 옥상정원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청사 발전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시비와 조각상 등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청사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라며, “정부청사가 지향하는 정감 있는 녹색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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