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입후보자 등록… 노조위원장·사무총장 선출
잠실 실내체육관서… 현 김동명 위원장 연임 도전 전망

로고 한국노총, 투표 그래픽 픽사베이 제공
로고 한국노총, 투표 그래픽 픽사베이 제공

한국노총 집행부 선거일정이 확정됐다.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입후보자 등록을 한 뒤 내년 1월 17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국노총은 제28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2023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를 내년 1월 17일 오후 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은 이날 제436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와 제9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2023년 정기선거인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심의·의결하고, 선거 일정 등을 보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게 되며, 전체 선거인은 4000여 명(10월 30일 기준)이다.

임기는 3년이며 2020년 임기를 시작한 현 김동명 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30일 입후보자 공고를 하고, 내년 1월 2일~13일까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1월 7일에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도 열린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는 최응식 외기노련 위원장(선관위 위원장), 최장복 IT연맹 위원장, 조태환 대학노련 위원장(선관위 간사), 이장원 교사연맹 사무총장, 김기철 서울본부 의장이 위촉됐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진행되는 선거인만큼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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