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공무원 노동계 이슈’

공생공사닷컴은 매주 초 한 주간 공무원 및 공공분야 노동계 주요 일정을 정리해서 전합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및 공공노련 등의 소식이 대상입니다. 아래 게재된 표의 일정은 소속 단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외에 추가로 접수되는 다른 단체의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하겠습니다. (편의상 표 등의 순서는 가나다 순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12월 들어 다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노동계는 화물연대 파업을 예의주시 중이다.

노동단체마다 이번 파업에 대한 입장차가 있겠지만, 공통된 인식은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노정 간 기싸움’ 성격을 띠었다는 점이다.

공노총 제공
공노총 제공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강공책을 펴고 있는 이번 파업사태는 앞으로 새 정부 노정 관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봄으로 예정된 연금개혁에서 또 다시 공무원연금에 손을 댈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 공무원 노동계로서는 이번 사태가 예사롭지 않다.

이번 파업사태가 어떻게 매듭지어지느냐에 따라 앞으로 있을 연금이나 보수현실화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응방안이나 투쟁 수위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공공운수노조 제공
공공운수노조 제공

하지만, 화물연대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 등을 보면 내년도 노정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파열음이 클 것으로 보인다.

12월 둘째 주 공노총은 오는 21·22일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당분간 선거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선거가 성사됐지만, 이를 계기로 공노총의 결속력 강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게 안팎의 기대다.

시군구연맹은 연임에 성공한 공주석 위원장 등 집행부의 다짐 결의대회가 5일 열린다.

한국노총 제공
한국노총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오전 11시 올해 사회공공상 수여식이 예정돼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다른 스케줄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오는 6일 지역난방안전지부 파업 승리 집중 결의대회가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앞에서 열린다.

10일에는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노총은 공무원연맹은 오는 6일 김현진 위원장을 필두로 한 제5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는다. 12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울산시공무원노조가 제9기 임원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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