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누비랩과 MOU… 한 달간 시범 적용
‘AI푸드스캐너’로 섭취량·영양정보 분석 부모와 공유

지난달 30일 서사원과 한국보육진흥원, 스트트업 누비랩이 AI를 활용한 영유아 급식관리시스템 도입에 협력하는 MOU를 맺는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범진 누비랩 리더·장혜진 한국보육진흥원 경영기획국장·구자현 서사원 전략사업실장. 서사원 제공
지난달 30일 서사원과 한국보육진흥원, 스트트업 누비랩이 AI를 활용한 영유아 급식관리시스템 도입에 협력하는 MOU를 맺는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범진 누비랩 리더·장혜진 한국보육진흥원 경영기획국장·구자현 서사원 전략사업실장. 서사원 제공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유아의 음식 섭취량과 영양성분 등을 분석하는 맞춤형 급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유아가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측정하고, 이에 따른 영양상태는 어떤지 등을 분석, 활용하고, 이 정보를 부모와도 공유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 서사원은 지난달 30일 한국보육진흥원과 누비랩 등 3개 기관이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MOU에 참여한 한국보육진흥원은 보육·양육 정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며, 누비랩은 인공지능(AI) 푸드 스캔 기술을 활용해 섭취 음식량과 영양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서사원은 이를 위해 우선 12월 한 달 동안 든든어린이집 4개소를 선정해  AI를 활용한 영유아 식습관 관리 솔루션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 어린이집에 ‘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해 유아들이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석 정보를 얻고 이를 분석해 유아의 식습관과 영양정보 등을 도출한다.

이 정보는 부모에게 제공되는 것은 물론 영유아의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에도 활용하게 된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영유아기의 영양관리는 아동의 두뇌, 신체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AI 푸드 스캐너가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영유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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