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시 및 사업소 등지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뽑는다고 29일 밝혔다.

6주간 서울시정 경험을 쌓으면서 최대 17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런 이유로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이 40대 1에 달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시’ 앱 및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gov/news-all)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 가운데 일반선발이 175명, 특별선발이 75명이며, 선발 유형에 따라 자격조건도 달라진다.

업무특성에 따라 특화직무(90명), 일반직무(160명)로 나뉜다. 특화직무는 직무별로, 일반직무는 지역별로 선발한다.(표 참조)

일반선발은 공고일 기준(2022년 11월 30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재·휴학생)이거나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어야 한다.

특별선발은 역시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 1차 선발은 직무별, 지역별로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1차 선발자는 12월 16일 오전 10시에 발표하며 증빙서류 제출 기간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다.

만약 기한 내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서류의 내용이 신청내용과 다를 경우 선발이 취소된다.

증빙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선발된 근무자는 12월 29이류 오후 5시에 개별 안내하며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의 특기·전공, 거주지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된다.

한편,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하며,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사항은 거주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결과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확인하고, 문의사항은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인력개발과(☎02-2133-5766)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기간은 2023년 1월 9일부터 2월 17일까지 6주간이며, 임금은 하루 5시간 근무 기준 5만 3100원으로 외근자에게는 3000원이 더 지급된다.

내근직 기준 개근 시에는 실지급액이 169만 5710원에 달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