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앞두고 국민·공무원 개량백신 접종 독려 차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8일 겨울철을 앞두고 국민의 백신접종 독려 차원에서 세종시 의료기관에서 개량백신을 접종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8일 겨울철을 앞두고 국민의 백신접종 독려 차원에서 세종시 의료기관에서 개량백신을 접종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백신 맞으세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도 개량 백신 접종률이 낮게 나타나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처장과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28일 각각 세종시와 과천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개량 백신 추가접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최재용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추가접종을 마쳤다.

이번 김승호 인사처장과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의 백신 접종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접종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지정한 바 있다.

이는 겨울철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4차 개량백신 접종률은 28일 현재 14.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반국민뿐 아니라 공무원 중에도 의외로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코로나19가 2종 전염병으로 하향된 마당에 강제 접종을 하거나 접종 여부를 조사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추가접종은 만 18세 이상의 2회 이상 접종자 가운데 마지막 접종(또는 확진일 기준) 후 90일이 지나면 가능하다.

이번 주부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가면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경우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이나 1339(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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