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각 경찰서 직협회장으로 구성
경찰서 230~250곳 연합에 가입할 듯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공생공사닷컴DB

3일 오후 3시 전국경찰직협연합회의 위원장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지난 4월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무원 직장협의회도 전국 단위로 연대가 가능해진 지 약 6달 만이다. 이전까지는 경찰민주직장협의회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있었으나, 법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임의단체였다.

이후 공무원직협법이 개정되자, 공식적인 연합체를 출범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 선출 방법 등을 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투표는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북 군산경찰서 한왕귀 회장이 맡았고, 선거인단은 각 경찰서의 직협회장들로 구성됐다. 약 230곳에서 많으면 250곳 경찰서가 연합에 가입한 뒤,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다.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일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서강오 전남무안경찰서 직협회장과 안성주 울산남부경찰서 직협 회원, 이소진 본청 직협회장, 남용희 서울서초서 직협회장이 직협연합회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경찰민주직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여익환 서울경찰직협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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