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퇴소 아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 잇따라
우해승 위원장 “세상 따뜻함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설 것”

원주시청공무원노조가 26일 원주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공노 제공.
원주시청공무원노조가 26일 원주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공노 제공.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오전 11시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원주아동센터에 보호종료 예정 아동에 대한 자립지원 정착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에도 원주아동센터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저소득가구 연탄봉사,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 저소득 청소년 교정의자 전달 등 시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은 “최근 보호종료아동이 시설 퇴소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알려지고 있다”며 “원주시청 공무원노조가 보호종료아동이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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