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선제적 정책추진 업무수행 사례 선정
공무상 재해 입증부담 완화 등 9개 조(팀) 시상

 정부세종청사 외곽의 인사혁신처 입주건물.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외곽의 인사혁신처 입주건물. 공생공사닷컴DB

공무상 재해를 신속히 보상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는다.

인사혁신처는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9개 조(팀), 12명을 선정하고, 17일 시상을 갖는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법령을 적극적으로 제‧개정해 불편 사항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해 선제적 정책 추진,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 수행 등이 꼽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와 국민참여정책단 심사, 인사처 직원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포상 휴가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수상자들의 주요 성과는 아래와 같다.

적극적 법령 제·개정으로 불편 사항 해결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과 유족의 입증책임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 재해보상정책담당관실 김진경 사무관과 재해보상심사담당관실 이창현 서기관이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취업심사과 이송원 사무관은 공무원 퇴직 후 경비·택배원 등으로 취업한 경우, 취업심사를 면제하는 고시를 최초로 제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공무원, 집배원 등이 특별한 사고가 없더라도 반복적 공무수행으로 근골격계 질병이 발병했을 경우, 공무수행과의 관련이 있음을 추정하는 기준을 마련한 재해보상심사담당관실 손현주 사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행정 수요 대응 선제적 정책 추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일선 보건소에 대응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 절차를 간소화한 심사임용과 이준형 사무관, 김형렬 주무관이, 공무원 경력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 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 인력자원(풀)을 구성한 인재정책과 김진실 주무관도 우수공무원이 됐다.

또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여 무주택·청년 공무원의 주거 불안을 감소시키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연금복지과 원인석 주무관의 업무사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행 탈피,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 수행

경력채용과 유슬기 주무관은 중증장애인 면접응시자 전원과 일대일로 소통해 접수부터 시험까지 적극적으로 편의를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돼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공직자의 선물 신고·이관 등 단계마다 문서로 이루어지던 관리를 하나의 체계(시스템)로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윤리정책과 이윤경 서기관홍유순 주무관, 공무원 인재개발 콘텐츠를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시스템)를 개방한 인재개발과 최진예 주무관의 업무 수행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직혁신을 위해 적극행정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공무원들이 적합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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