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특별점검 상시 화재 안전 컨설팅도 병행

 소방청 마크. 공생공사닷컴DB
 소방청 마크. 공생공사닷컴DB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금융시설 4곳에 대해 소방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이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 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정책추진 일환으로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금융시설 중 은행 1곳, 거래소 1곳, 증권시설 2곳에 대해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별조사 대상은 1곳 당 소방·건축·위험물·전기 등 분야별 전문위원, 관할소방서 담당자 등 10명씩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소방 조사를 벌인다.

정부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시설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과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 시스템과 자산 등을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 운용하고 있다.

이번 특별조사는 금융시설 관계자에 의한 소방계획서 작성, 자위소방대와 초기대응체계 구성·운영, 안전시설 유지관리 화재예방 지도 등 종합적인 화재안전 컨설팅으로 국가핵심기반시설 화재 사고의 근원적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국가핵심기반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폐쇄·차단과 유지관리 상태 △피난장애요소 사전제거 △비상발전기 유지·관리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금융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화재발생시 초기 소화와 인명대피가 중요하다”면서 “상시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함께 금융시설 관계인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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