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와대서 수상작 40점 시상… 18일까지 전시
태극문양 자물쇠 목걸이 등 3점은 국무총리상 받아

제8회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덕환씨의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행정안전부 제공.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대통령상에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이 선정됐다.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수상작 40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제8회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일반부와 대학(원)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1849점의 작품이 접수돼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4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을 제출한 조덕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자물쇠 목걸이’ (좌측 상단)과 ‘글로벌 코리아’(우측),  ‘대한민국 국가상징과 문화재, 선의 아름다움을 담다’. 행정안전부 제공.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자물쇠 목걸이’ (좌측 상단)과 ‘글로벌 코리아’(우측),  ‘대한민국 국가상징과 문화재, 선의 아름다움을 담다’. 행정안전부 제공.

국무총리상은 세 명이 선정됐다. △태극 문양이 들어간 ‘자물쇠 목걸이’를 디자인한 진 코퍼레이션 류진씨와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홍보 포스터 ‘글로벌 코리아’를 제작한 금지원 영남대학교 학생 △문화재 외형에 무궁화와 태극기를 넣어 오방색의 선으로 표현한 ‘대한민국 국가상징과 문화재, 선의 아름다움을 담다’의 하예림 한봄고등학교 학생이 각각 받았다.

이들 4명 외에 36명의 수상자에게도 교육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12개 기관의 기관장상이 주어진다.

행안부는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청와대 영빈관 1층에서 수상작품 전시회를 연다.

김민재 행안부 의정관은 “국가상징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해지고 우리 일상 속에서 더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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