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생, 9일 수료식
17개 시‧도서 17명 선발… 6개월 동안 교육
노선희 사무관 등 우수 교육 직원에 표창도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기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사회재난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데 지역에 돌아가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제1기 과정 수료 J사무관)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8일 ‘제1기 재난안전중견관리자(리더) 교육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재안안전 중견관리자 교육과정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지난 1987년 개원한 이래 처음 개설된 재난안전분야의 최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6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한 교육생은 17명으로 지난 1월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수료식에서는 성적 우수자에 대한 포상도 한다. 최우수상인 장관상은 노선희 대전광역시 동구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과 장려상인 원장상은 이광엽 대구광역시 사무관과 신현태 부산광역시 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 교육 등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한편, 기상정보, 전염병 관리, 해양 안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해당 전문교육기관으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제1기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부분 비대면교육으로 진행됐는데, 연수생과 교직원 모두 한 마음이 돼 잘 마무리됐다”며 “수료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재난현장의 최일선 책임자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