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접수 시작, 서울시 시설관리직 9급 이것만은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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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접수 시작, 서울시 시설관리직 9급 이것만은 알아야
  • 김성곤 선임기자
  • 승인 2020.01.02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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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변경공고, 13~17일 접수

공개경쟁으로 바뀌고, 한국어 추가

방식 바뀌었지만, 시험 일정은 그대로

교대근무 투입, 행정직 전환 불가

서울시 청사 모습. 공생공사닷컴 자료사진
서울시 청사 모습. 공생공사닷컴 자료사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서울시 시설관리직 9급 공무원 원서접수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시설관리직으로 시험을 준비해온 ‘공시생’이라면 접수 전에 알아두야 할 점이 한 둘이 아니다. 물론 대부분 아는 것이라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취업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 취업 이후 진로를 변경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위험이 따른다.
 
가점 없으면 합격 확률 3% 전망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3월 21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서울시 시설관리직 9급 시험 방식이 당초 ‘경력경쟁’에서 ‘공개경쟁’ 채용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이런 내용의 변경공고를 했다.

자격증이 없어도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그러나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대신 시험 과목에 국어 과목이 추가됐다.

가점은 기술사와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는 5%, 기능사는 3%가 주어진다.

단 1점 차이로 합격 여부가 갈리는 판에 3% 혹은 5% 가점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서울시가 시설관리직과는 별개로 치러지는 시설직 일반토목 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97%가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자격증 가점 없이 합격할 확률은 3%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례로 보여 주고 있다.

대신 경력경쟁 채용 방식 공고 때에는 없던 한국어 과목이 추가됐다는 점이 또 다른 차이점이다.

이에 따라 기계시설은 필수과목이 국어와 한국사, 기계일반 등 3과목으로 늘어났다. 전기시설도 한국사와 전기이론 외에 국어 시험이 추가돼 역시 3과목을 치러야 한다.

가점이 주어지는 자격증 11월 공고 때보다 28개 늘어
 
대신 가점이 주어지는 자격증은 11월 공고 때보다 28개나 추가됐다.

지난해 11월 13일 내년도 서울시 시설관리직 9급 180명을 선발하는 채용공고가 나간 뒤 “일부 자격증이 시험 대상에서 빠졌다”며 “이들 자격증 소지자에게도 응시 자격을 부여해 달라”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기계 설계나 정비 등은 되는데 기계조립이나 응용선반, 연삭 등의 유사 자격증이 대거 빠졌다는 주장이었다.

서울시는 결국 시험방식을 바꿔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고, 다른 채용 시험과 채용방식을 통일하기로 했다.

기계 설계나 정비 등은 되는데 기계조립이나 응용선반, 연삭 등의 유사 자격증이 대거 빠졌다는 주장이었다.


시험 방식이 바뀌었지만, 시설관리직 9급 시험일정이나 채용 인원 등은 모두 11월 13일 공고 때와 같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고, 3월 21일 필기시험을 치른다는 것이다.

시설관리직 9급 채용공고 등 시험 일정과 자격, 합격자 명단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공고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알 수 있다.

시설관리직 쉽지 않은 업무 알고 지원해야
 
시설관리직은 주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센터나 수도사업소, 난지물재생센터, 하수도 처리, 도로사업소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들 시설의 특징은 24시간 돌아간다는 것이고, 시설직렬은 이 교대 업무에 투입된다는 것이다. 행정직 전환도 불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직렬의 업무가 현장에서 일하는데다가 24시간 교대 업무 등에 투입되는 등 힘든 업무라는 것을 알고 지원했으면 한다”며 “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원했다가 합격한 뒤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설관리직에 근무하는 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이 하는 일에 기대와 달리 교대 근무에 투입되는 등 힘든 점을 알고, 입직을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 이번에 같이 뽑는 시설직 일반토목은 서울시 일부는 본청에서 근무하지만, 자치구에서 일하는 직군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반직 공무원이라고 보면 된다. 접수 전에 반드시 알고 지원해야 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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