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이틀 간 직원들 의견 및 현안 분석 통해 혁신 과제 발굴
현장 목소리 직접 청취 위해 직원 및 소방산업계 의견도 듣기로

이흥교 소방청장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규제혁신 관련 직원 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 소방청 제공
이흥교 소방청장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규제혁신 관련 직원 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규제 및 업무 혁신과 관련,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토론회를 4일부터 연 이틀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규제 개선과 업무혁신을 위한 것으로, 이흥교 청장이 직접 직원들의 얘기를 듣는 것은 물론 토론을 통해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소방청은 국민이 소방 안전에 필요한 규제는 인정하지만, 그 방법과 내용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더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 주목해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재난관리의 과학화와 소방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과제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일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소방산업체 관계자와 소방민원 담당 공무원 등과도 지속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규제 및 업무 혁신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흥교 청장은 “그동안 소방의 규제개선은 질적인 효과성보다 양적 실적에 만족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말하고 “앞으로 효율적인 규제 합리화를 통해 국내 소방 산업체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안전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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