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로는 광주시‧인천시‧경남도 선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도의 소통설계자 양성 동아리 활동 사진. 행안부 제공.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도의 소통설계자 양성 동아리 활동 사진. 행안부 제공.

지난해 시·도 교육훈련 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시가 우수기관으로,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 경남도는 우수 사례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교육훈련분야의 2021년도 실적평가를 진행, 우수기관 1곳과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도 교육훈련평가는 지난 2017년부터 유능한 지방공무원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훈련 기반을 구축해 지방공무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수기관에는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로는 광주광역시의 ‘새천년(MZ)세대와 함께하는 엠지(MG, more good) 교육’, 인천광역시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상강의 보조강사제 운영’, 경상남도의 ‘소통설계자 양성 동아리 활동’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교육훈련기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교육훈련 담당자를 전문직위로 지정하는 등 교육훈련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교육훈련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광역시는 공직사회 내부의 빠른 세대교체에 대응해 세대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슬기로운 신규생활’,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마당’ 등 소통과 공감 교육을 통해 선배 공무원의 직무수행과 조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나눴다.

인천광역시는 화상강의 수요 증가에 따라 보조강사를 공개모집하고 인력은행(뱅크)에 등재‧관리하는 화상강의 보조강사제를 운영, 원활한 화상강의 운영과 더불어 지역 내 주민 일자리 제공에도 힘썼다.

경상남도는 도민과 소통이 필요한 정책현장에서 고객 참여와 몰입을 돕는 소통설계자 양성 학습동아리를 운영하여 공무원의 소통역량을 높이고 있다.

행안부는 교육훈련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산 등에 표창을 수여하고, 장기교육과정 기회 확대 등의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훈련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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