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군 100명, 기술직군 61명… 전년보다 1명 줄어
1년 수습 근무 후 최종 임용심사 거쳐 내년 임용 예정-

인사혁신처는 26일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6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인사혁신처는 26일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6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중앙과 지방간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161명이 최종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022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6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6일 공표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이들 합격자는 지난 5월 13·14일 양일간 면접을 거쳤으며, 행정직군 100명, 기술직군 61명이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은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 후 임용 여부 최종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7급 선발은 지난 2018년 12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으나 올해는 단 1명 느는 데 그쳤다.

올해 시험의 특징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직군에서 직렬을 구분해서 뽑았다는 점이다. 선발 직렬에 관련 전공자가 될 수 있으면 많이 지원토록해 공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5.3세이고, 성별로는 여성 93명(58%), 남성 68명(42%)이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뽑는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7일~ 6월 2일까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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