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24~26일 일간 산악수색 등으로 최고 가려

지난해 열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전술평가(장애물) 평가를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지난해 열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전술평가(장애물) 평가를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시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모두 34개 팀이 출전한다.

119구조견들은 흔들다리나 시소 등 6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종합전술과 주변 야산에서 2명의 가상 실종자를 구조하는 산악지역수색 등 2종의 경기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소요시간과 119구조견의 수색능력, 핸들러의 운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우수 119구조견은 탑독(Top-Dog)으로 선정된다. 개인 및 단체 1위부터 3위까지는 소방청장상과 트로피, 부상품 등이 주어진다.

올해는 장애물과 산악수색에서 각각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최고 득점자에게 중앙119구조본부장상 등을 수여한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면 구조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회를 통해 탐색구조 역량을 높이고, 119구조견과 핸들러의 훈련기술 정보와 현장운용 지식 등을 교류, 국민안전에 더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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