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사거리~세종시민체육관 구간 왕복 6차로로
조치원 서부권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균형발전 기대

20일 준공을 앞둔 세종시 조치원읍 대첩로 신흥사거리 일대 모습.. 세종시 제공
20일 준공을 앞둔 세종시 조치원읍 대첩로 신흥사거리 일대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 대첩로 신흥사거리 일대 도로 확포장사업이 20일 마무리돼 동서지역 간 차량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 ‘대첩로 도로 확포장사업’은 신흥사거리(신흥리 271-6)부터 세종시민체육관 입구(신흥리 233-4)까지 연장 576m 구간을 왕복 3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포장하는 공사다.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공사비 23억원, 보상비 73억원 등 모두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를 통해 도로폭이 현행 10m에서 21m로 2배가량 확장됐다. 신흥사거리 방향은 기존의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세종시민체육관 방향은 기존의 편도 1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했다.

더불어 보행로도 넓히고, 자전거도로와 보행 가로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해 이전한 조치원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제한하고, 과속카메라라도 설치했다.

준공한 구간은 지난 3월 개통한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돼 조치원 동서지역을 잇는 간선도로다.

이 일대는 복합커뮤니센터, 시민운동장 및 공공주택지구 등이 들어서면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었다.

세종시는 이번 확포장 공사로 조치원 동서지역 간 차량 흐름이 보다 원활해지고 주변 공공시설 이용객의 교통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조치원 서부권역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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