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66명, 7급 120명, 여성 44.1%
평균 연령 5급 37.9세, 7급 34세
5급 변호사, 기술사 등이 47%

세종시 인사혁신처 청사
세종시 인사혁신처 청사

민간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2019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에 186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6일 ‘2019년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44.1%(82명)로 5급과 7급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5급 여성 합격자는 48.5%(32명)로 지난해(39.8%) 대비 8.7%포인트 늘었고, 7급은 41.7%(50명)로 지난해(38.5%) 대비 3.2%포인트 늘어났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5급은 37.9세, 7급은 34세로 지난해(5급 37.4세, 7급 34.3세)와 비슷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1세(5급·7급), 최연소 합격자는 25세(7급)였다.

올해 합격자들은 도시환경, 화재예방연구, 빅데이터 분석, 산업보건 등 다양한 민간 전문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5급 7.9년과 7급 5.7년이었고,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의 경우 36명(19.4%)이었다.

응시요건별로는 5급은 의사, 변호사, 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비율이 47.0%로 가장 높았다. 7급은 공학박사 등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간경력 채용은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에 먼저 도입했고, 2015년부터 7급 공무원까지 확대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혁신처는 채용의 공정성·전문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등 행정환경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민간 인력의 공직 충원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27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