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보다 많고 중소기업 2배 달해
신입사원 평균 초임 연봉 3738만원
울산과학기술원 1억 2057만원 최고

2021년 말 기준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보수는 6975만원이었다. 알리오 제공.
2021년 말 기준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보수는 6975만원이었다. 알리오 제공.

2021년 말 기준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보수는 697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보수는 6975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4만 5000원이 늘었다.

기관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은 지난해보다 58만 3000원이 줄어든 8095만 1000원이었다. 이어 기타공공기관이 87만 1000원이 늘어난 6914만 7000원이었고, 준정부기관은 25만 9000원이 늘어난 6711만 3000원이었다.

이는 공공기관의 일반 정규직 직원의 평균 보수로, 무기계약직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기준으로 대기업 직원의 평균보수인 6348만원보다 많고 3108만원에 그친 중소기업에 비하면 2배가 넘었다.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3738만 1000원으로 지난해의 3683만 3000원보다 54만 8000원이 늘었다.

공기업이 3849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공공기관이 3666만 4000원, 준정부기관이 3664만 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1억 2057만원이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 1595만원), 한국투자공사 (1억 1592만원), 한국과학기술원 (1억 1377만원), 한국산업은행 (1억 1370만원), 광주과학기술원 (1억 876만원), 중소기업은행 (1억 77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이 1억이 넘는 기관도 20곳에 달했다.

한편 주요 공기업 1인당 평균 보수액은 한국마사회가 8888만원이었고, 한국도로공사 8509만원, 한국전력공사 8496만원, 주식회사에스알 7025만원, 한국철도공사 6908만원 등이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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