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해주는 상사 ‘NO1’, 막말 상사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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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해주는 상사 ‘NO1’, 막말 상사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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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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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노조, 6급 이하 직원 대상 설문조사
가장 존경하는 간부로는 임경모·이범철·신창호 꼽아
워스트 간부는 시장에게 인사상 불이익 요구하기로
부산시청사.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사.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베스트’(최상)와 ‘워스트’(최악) 상사를 뽑았다.
그러나 베스트는 공개했지만, 워스트는 공개하지 않고 시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부산시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이 근무하고 싶은 조건으로는 상호존중해주는 상사를 꼽았으며, 막말 등 갑질을 하는 상사와는 같이 일하기 싫다고 응답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여정섭)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등 조합원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예전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베스트, 워스트 간부 선정 사유를 조사해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고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의 상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설문 결과,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간부로는 임경모 건설본부장, 이범철 행정자치국장,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이 선정됐다.

선정 사유로는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편향적이지 않으며,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함께 해결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같이 근무하고 싶지 않은 간부공무원의 사유로는 막말, 인격모독 등 갑질 행위를 일삼고, 대안 없는 문제제기만 지속하며 책임을 회피하며, 불필요한 자료를 과다요구하거나 잦은 회의로 업무효율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특히 직원 줄 세우기 및 자기사람만 챙기는 행위를 하는 간부와도 같이 일하기 싫다고 응답했다.

간부로서의 역할 수행부분에서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답이 절반에 못 미쳤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도 34.7%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여정섭 위원장은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게는 축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시장에게 인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공직사회 내부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설문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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