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과제 발굴‧분야별 서비스 공동개발 약속…지자체 최초
서울시, 증명서류 발급‧120센터 상담 메타버스 구현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경상북도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메타버스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운 서울시가 타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협업모델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서울시-경상북도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지자체 간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서울시와 경북도는 공동과제 발굴이나 분야별 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중장기 종합계획 ‘서울의 신대륙,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민원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메타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의 관문인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을 구현해 시정 홍보와 시민체험 활동공간으로 활용한다.

앞으로는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증명서류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청해 ‘서울지갑 앱’에 발급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120센터도 구성해 실시간 채팅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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