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임식… 오 시장 실·국장 등 참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18일 이임식을 가진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신문DB
18일 이임식을 가진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신문DB

‘안철수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합류를 위해 18일 사임했다.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의 당선으로 같은 달 17일 정무부시장에 부임한 지 만 11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이임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세훈 시장과 본부 실·국장 등만 참석했다.

오 시장은 그간 서울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임하는 정무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오 시장은 17일 업무에 복귀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보좌해와 정치권에서 안 위원장과 가장 가까운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4·7보궐선거에서 오 시장과 안 대표의 후보단일화에 따른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라 안 대표 비서실장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두고, 인수위에 서울시 인사가 참여해 부동산 정책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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