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3층 닿는 길이… 기존 장비는 18층까지
자동방수포는 100m까지… 33층에도 물줄기 닿아

경남소방본부는 70m 소방고가차를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70m 소방고가차를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고가차 전개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17일 초고층 화재에 대비해 70m 소방고가차를 도입해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70m 소방고가차는 김해서부소방서에 배치된다. 기존의 53m 고가차는 아파트 기준 18층까지만 닿았지만 새로 배치되는 차량은 23층까지 닿는다.

자동방수포를 이용하면 33층에 해당하는 최대 100m까지 무인으로 물을 뿌릴 수 있어 화재 열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말단에 설치된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화재진압도 할 수 있다.

또한 6단계의 직진 전개와 2단계의 굴절 전개를 혼합하여 운영할 수 있어 기존 고가 사다리차로 접근이 어려웠던 현장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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