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사혁신 경진대회 열려
고용노동부, 한국남부발전 금상
농림부·특허청·남동발전 은상
기재부·통일부·한전KDN 동상

12일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끝난 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가운데)과 수상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12일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끝난 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가운데)과 수상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올 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인사혁신 우수 사례로 조달청이 대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을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심사 결과, 조달청은 ‘서열파괴’ 과장직위 공모로 인사혁신에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5급 승진제도를 개편한 고용노동부와 ‘보듬채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남부발전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특허청, 한국남동발전이, 동상은 기획재정부, 통일부, 한전KDN이 각각 받았다.

2019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진출 사례(9건) 자료:인사혁신처
2019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진출 사례(9건) 자료:인사혁신처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및 시·도 교육청 등 76개 기관에서 총 146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고, 예선(서면심사)을 통과한 15개 기관 중 9개 기관 사례가 본선에서 발표돼 순위가 가려졌다.

최종 순위는 ‘서면심사 점수(1차)’와 전체 심사위원 8명 가운데 학계와 언론 등 민간 전문가 7명이 포함된 ‘현장 전문가 평가단 점수(2차)’를 종합해 정해졌다.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별개로 국민참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인기상을 선정했다.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1개 기관, 금상 2개 기관, 은상 3개 기관, 동상 3개 기관, 장려상 6개 기관 등 15개 기관이 수상했고, 이와 별도로 1개 기관이 인기상을 받았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정부는 지금까지 공정채용과 공직 전문성 향상,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균형인사, 공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인사혁신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국민의 공직에 대한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