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기동 국장 대통령상 수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1일 국정핵심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7기 고위정책과정’ 수료식을 국가인재원 과천분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고위정책과정에는 중앙행정기관과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국장급 공무원 52명과 공기업 임원급 17명 등 모두 69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수료한 고위공직자들은 각자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해 그간 함양한 리더십과 정책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 과정은 고위공직자에 요구되는 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종합적인 정책 역량을 갖춘 국정핵심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개설돼 올해까지 1495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역서비스 산업 등 주요 정책과제와 사회문제에 대한 부처간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로 해법을 모색하고 토론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수료식에서는 행정안전부 고기동 국장의 ‘아이디어와 정책선택에 관한 경험적 연구’ 보고서가 최우수 연구보고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시 한병용 국장이 ‘서울시형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제시’로 국무총리상, 경기도 이재철 국장이 인사혁신처장상, 국회사무처 김상수 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이영열 국장이 국가인재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각 부처의 주요 정책을 통해 국민이 더 많은 편익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처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본인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고 실천하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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