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학생 출신·온화한 성품에 일처리 깔끔
이흥교 소방청장과 호흡·조직 안배 등 고려

남화영 신임 소방청 차장. 소방청 제공
남화영 신임 소방청 차장.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28일 공석인 차장에 남화영(57) 화재예방국장을 소방정감으로 승진, 29일자로 임명했다.

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 애초 차장 인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했으나, 간부후보생과 장학생 출신과의 조화, 이흥교 청장과의 호흡 등을 고려해 남 차장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남 차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안동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소방에는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위)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문경소방서장, 제주·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운영지원과장, 소방정책과장, 소방정책국장 등을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인사 직후 남 차장은 “이흥교 청장의 보좌해 직원들과의 소통 등에 방점을 두겠다. 항상 문을 열어놓고 직원들의 얘기를 듣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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