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서 성공, WBC 등서 헌신과 노력 본 받을 만
최적임자… 위촉장과 함께 명예 공무원 증 받아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인사처 홍보대사 위촉장 및 명예공무원증을 전달받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인사처 홍보대사 위촉장 및 명예공무원증을 전달받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이 인사혁신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사혁신처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과 함께 명예 공무원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박 위원의 끊임없는 도전이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제시하고, 공무원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고 혁신하면 '제2의 박찬호'가 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기에 충분하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아시안게임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등 다수의 국제경기 출전과 헌신, 솔선수범 등을 통해 보여준 열정과 적극성은 인사혁신 방향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앞으로 인사처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와 홍보영상 제작 등에 참여해 인사혁신과 관련된 각종 정책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인 124승을 따낸 박 위원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다. 지금은 박찬호 장학재단을 통해 야구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박 위원의 열정, 도전 정신 그리고 애국심은 우리나라 모든 공직자들이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사혁신을 알리는 데 있어 ‘홍보대사 박찬호 위원’은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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