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것은 4분이다. 119구급대나 의료진이 도착하더라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지 않으면 목숨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정지 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부른다.소방청은 대형사고 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
앞으로는 30년 이상 재직 후 정년 퇴직한 소방공무원은 국립호국원에 안장할 수 있게 된다.소방청은 국가보훈부의 개정‘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이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개정 국립묘지법은 소방관·경찰관으로 30년 이상 재직한 뒤 정년퇴직한 제복근무자를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시행은 관련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을 시행령으로 마련한 뒤인 2025년 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국방을 수호하는 군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20년 이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화재예방안전진단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안전진단 기술인력 연찬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찬회는 올해 철도시설 및 항만시설 화재예방안전진단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본부 및 지부 소속 안전진단 기술인력 38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2024년 안전진단사업 추진방향 및 화재예방안전진단 관련 법령 △2023년 안전진단사업 성과 분석 △화재예방안전진단 분야별 핵심 진단기법(건축, 소방, 가스, 위험물, 피난시뮬레이션 등) △화재예
서울시는 의사들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서울의료원 등 3개 병원에 45명의 의료진을 긴급 충원키로 했다.이를 위해 재원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병원장 재량으로 충원이 가능하도록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의료인력 긴급 채용’을 지원,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시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8개 시립병원장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현장의 인력 공백 등 어려움을 논의한 뒤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시는 이번 의료인력 긴급채용 지원이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공직생활을 시작힌 지역인재의 공직 연착륙을 돕기 위한 소통마당이 열렸다.인사혁신처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인재 9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 및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10명이 참석해 그들이 겪은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배치되기 전 교육을 받긴 했지만, 스무살 안팎의 젊은 공무원으로서는 업무에서부터 대인관계까지 모든 게 생소할 수밖에 없다.이들은 △
정부는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료공백과 관련,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는 경우 이전의 책임은 묻지 않기로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중대본)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병원을 떠난 전공의 여러분, 아픈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여러분의 꿈이 매일 실현되는 공간은 바로 병원이었다. 여러분이 떠난 병원은 그야말로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면서 “여러분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전공의 집단 사직 등으로 유발된 국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이상민 장관의 이천병원 현장방문은 지난 23일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상위인 ‘심각’으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에서 대응에 나섬에 따라 지역 비상진료체계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에도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경북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천병원에서 경기도의 전공의 근무 현황과 2
출전 훈련 중 잦은 부상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가 올해부터 종목을 변경하는 등 대폭 변경된다.콘테이너 사다리 이용 들것 구조 등 위험 부담이 큰 종목이 빠지고 훈련현장에 훈련안전점검관이 배치된다.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부터는 출전대상도 현장 출동 부서 중심에서 모든 소방관으로 확대된다.소방청은 안전한 환경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렇게 운영전반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37회째를 맞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구급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19
2월 넷째 주(2월 18일~2월 24일) 공생공사닷컴의 주요 뉴스는 △인사혁신처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한국노총의 공무원 임금 현실화 투쟁선언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에 인사처를 방문, 감사 인사를 전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소식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인사처 업무계획은 올해 인사 및 채용행정 전반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공직사회의 관심을 모았다.원팀 강조한 인사처 올해 업무계획 부처간 칸막이 사라질 수 있을까(링크) 인사처가 지난 22일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상당수의 내용이 지난해부터 예고된 것이지만, 그래도 새롭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공공예식장 활성화를 위해 인테리어와 조경을 민간 수준으로 고급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난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공공예식장이 활성화되려면 민간 수준의 퀄리티와 무료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 이 두 가지가 확보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의 메인 무대와 신부대기석 등 현장을 보면 아직 미흡하다. 한 번뿐인 결혼식이 만족스럽게 이루어
대구시는 청년들에게 월세 2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대상은 부모에게서 독립한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이다.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고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청년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하면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 7,000만 원 이하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신청일 기준으로 타 지자체 또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사 지
대구시가 올해 친환경차 6203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전기차 5443대(승용차 3679대, 화물차 1757대, 승합차 7대) 이륜차 700대, 수소차 60대 등이다.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950만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450만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000만원이다. 수소차는 3250만원 정액 지원하고 전기승용차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추가로 △전기택시는 국비 250만원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이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로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156만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심서비스가 보다 편리해지고, 확대된다.서울시는 시 전체가구(409만 가구) 중 38.2%(156만 가구)에 달하는 1인가구의 증가세에 발맞춰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3만여 건에 달하는 호응을 받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한다.5000원으로 연간 48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과거 주요 화재와 소방 제도, 장비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정부세종청사 17동 로비에서 열린다.소방청은 ‘소방 기억을 기록으로 잇다’를 주제로 본관 로비에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소방기록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재난 △훈련·행사 △제도 △시설·장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귀중한 기록물 130점(문서 43점·사진 77점·동영상 10점)을 전시된다.재난 분야에서는 부산이 임시수도였을 당시 경제
소방청은 심정지 상태의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CPR)로 소생시킨 소방관과 일반시민 6704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소생한 환자는 소중한 생명을 얻고, 이들을 소생시킨 사람들은 ‘하트세이버’라는 명예를 얻었다.소방청이 2008년 도입한‘하트세이버’는 말 그대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정지 상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한다.다만, 하트세이버 대상이 되려면 심폐소생술을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
앞으로 공무원 역량평가나 승진 때 부처 간 협업 등의 실적이 있는 경우 가점을 받게 될 전망이다.또 5·7급 공무원 시험 때 치르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시험 성적이 오는 2026년부터는 공공부문에서 순차적으로 공동 활용된다.수요가 많은 지방인재 7급 추천인원이 확대되고, 올해 말까지인 지방인재채용목표제 기한도 추가로 연장된다.아울러 공무원이 고의로 마약을 복용하거나 유통하는 등의 마약범죄를 저지를 경우 단 1회라도 파면이나 해임 등에 처하게 된다.인사혁신처는 22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
대구시가 ‘도시농부’를 모집한다.대구시는 21일 공영도시농업농장 분양 공고를 했다.분양 공영텃밭은 2개소, 300구획이다. 동구 금강동 금강텃밭 200구획, 달서구 도원동 도원텃밭 100구획으로 1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이다. 분양료는 연 4만 원이다.신청 자격은 대구에 주소를 둔 시민과 대구 기업체 근무자다. 1가구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3월 8일 대구도시농업포털에 게시되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은 대구도시농업포
최근 정부의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과 관련,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가 인사혁신처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국공노 위원장 이철수 위원장과 국공노 소속 소방청지부 고진영 위원장, 해양수산부지부 윤병철 위원장 등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7동 인사처를 찾아 김승호 인사처장에게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에 환영한다는 입장문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고진영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상공무원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처우개선에 대해 인사처가 깊은 공감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여러 차례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로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 정부는 적용 가능한 규정을 동원, 주동자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에 대해서는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2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 회의를 연 뒤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대책회의에는 법무부 장관,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방안 마련과
서울시의회 지하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봉준·동작1)는 지난 20일 제4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로부터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과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특별법은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철도부지와 철도 주변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도시 공간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 1월 30일 제정됐다. 시행은 2025년 1월 31일이다.현재 서울시 지상철도는 국가철도(운영기관 코레일)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