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체납자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가 연초부터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9428건, 1301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징수절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미 이들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가족 조사 등을 모두 마쳤으며, 지난 12일 체납자 1496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만약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예금, 증권, 보험 등)·분양권·회원권 등 처분 가능한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처분을
경기도가 사업 마무리 이후에도 청산하지 않고 급여를 챙기는 등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준공 후 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 총회 소집 등 해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일부 조합들은 고의로 청산 절차를 미루면서 장기간 임금과 상여금을 받아 가거나 세금, 채권 추심·변제 등을 위해 남겨둔 유보금을 횡령하는 문제를 낳고 있다.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이런 문제를 알면서도 이들 조합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개입이
수사분야 및 수사계획·결과의 상시 홍보로 동종범죄 예방 및 범죄 경각심 제고올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올해 먹거리와 동물보호 등 생활 밀접 범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기로 했다.경기도 특사경은 이런 내용으로 된 ‘2024년도 수사 기본방향 및 분야별 주요 수사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최근 도민 여론을 반영해 마련한 5대 민생범죄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범죄 분야에 집중한다.먼저 5대 민생범죄는 △폐기물·오폐수·미세먼지 불법처리 등 환경오염 △의료기관 불법행위,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등
“놀라지 마세요. ‘전라북도’의 ‘전북특별자치도’ 전환에 따른 데이터 전환으로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됩니다.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챙기세요.”행정안전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데이터 전환 관계로 이렇게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달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시행으로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데이터 전환 작업시간 동안은 전북도는 물론 타지역에서도 전북도와 관련된 각종 증명서 발급,
그동안 자구노력 등 혁신을 진행해온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부장급 이상 모두 20개 이상 직책을 없앤다.대신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를 신설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조직은 격상시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현행 9개 부문, 40개 본부, 124개 부로 이뤄져 있으나 8개 부문(-1), 34개 본부(-6), 111개 부(-13부)로 줄어든다.이로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체 직책이 173개에서 153개로 1
추운 겨울이라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나들이는 필수다. 눈이나 바다, 놀이시설 말고도 실내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특히 볼거리, 즐길거리에 배울 것들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경기도의 가족 명소들을 소개한다. 미술관, 박물관, 체험관 등 다채로운 공간들은 호기심과 체험 욕구가 강한 아이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부천 한국만화박물관’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만화박물관 2층까지는 무료이고, 3층부터는 입장
대구 군위군에 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SOC 구축을 위해 최대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또 신공항 인근지역은 ‘TK신공항프리존’으로 조성돼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의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수립, 11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에는 ‘첨단산업1·2지구’,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이전지구(후보지)’로 구분하고, 공항신도시·공항산업단지·공무원연수시설·맑은물 하이웨이 등 핵심사업과 연계돼 있다.또 장래 도시 확장성 및
서울시가 서울 남산 1·3호터널 외곽방향 통행료를 면제키로 한 가운데 그동안 3인 이상에 탑승차량에 무료 통행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외곽방향 면제로 연간 150억원으로 추산되는 통행료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자, ‘3인 이상 면제’ 폐지를 통해 이를 만회하려 한다는 것이다.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남산터널 외곽방향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한 데 이어 3인 이상 탑승차량 면제를 담은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아랫돌 빼서
서울시의회가 아이돌 연습생 보호를 위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전국에서 서울시의회가 처음이다.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 조례는 성희롱·성폭력 및 체중감량·성형 강요 등 청소년 연습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훼손을 방지하고, 유사 위험사례 발견 시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 심리검사·상담 등을 지원·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나아가 데뷔에 실패하거나 계약이 만료·해지된 아이돌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가 취소되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대구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회의를 열고 1월 31일로 계획됐던 보궐선거를 취소하고, 대신 오는 4월 10일 총선 때 결원 1명에 대해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앞서 중구의회는 7명 중 2명이 결원됐으나 전날 권경숙 구의원이 복직하며 의원정수 4분의 1 미만 결원 상태여서 서둘러 보궐선거를 치를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선거법 201조에 따라 지방의회는 의원정수 4분의 1 이
대만 예능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가 대구 단독 특집 편을 지난 4일 방영했다.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는 대만에서 10여 년 동안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방영하며 사랑받은 미식 여행바이블 프로그램이다.유명 배우이자 MC인 리이와 린샤가 식도락 체험하며 관광지를 소개한다. 여행에 동행한 것처럼 트레블로그(Travel+Vlog) 형식으로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특집 편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7박 8일에 걸쳐 촬영한 취재한 것이다. 대구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구-대만 직항 연계 관광객
서울시는 기상청이 9일 오전 6시부터 밤사이에 수도권에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제설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시는 먼저 이날 밤 11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강설이 예상되는 9일 오전 8시에는 2단계로 상향해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도 사전에 뿌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인력 8488
대구 관광자원 안내와 문화해설 담당자들이 한복을 입고 외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관광 관련 업무 직원들을 위한 한복근무복을 8일 선정했다. 한복 근무복 개발을 위해 전국에 공모했다.선정된 한복근무복은 전통 한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도시 대구의 문양(패턴, 소품, 자수, 매듭)을 개발, 한복근무복에 적용했다.선정된 한복근무복은 대구 대표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직접 대면하는 관광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전시 및 문화예술 안내원, 대구시티투어 기사 등 총 30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교테크노밸리를 찾아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 더 나아가 글로벌 선도 단지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8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이 자리에는 박광온 민주당 국회의원,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 방화문과 완강기 등 화재시 피난안전시설 보강에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피난시설 관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이런 내용으로 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발표하고, 지은 지 20년 넘은 노원구 노후아파트를 찾아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이 아파트는 방학동 화재 아파트처럼 소방·피난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02년 10월 지어져 스프링쿨러는 물론 세대별 완강기 설치대상에
행정안전부는 이달 31일 실시되는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보궐선거와 관련, 9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 신고’를 서면과 우편,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대구 중구 가선거구(동인동·삼덕동·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 1곳으로 중구의회의원 2명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
대구시가 8일부터 지역기업 16개사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로 1967년부터 개최됐다. 가장 빨리 그해의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이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최 측에 따르면 150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5일 출범한다.대구시는 2022년 12월 공사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2023년 11월 시의회에서 공사설립 조례안 및 출자동의안이 의결돼 공사 설립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 6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대구시가 현물을 포함해 4,489억 원(현금 10억 원, 현물 4,479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조직인력은 1처 1실 5팀, 68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상덕(51) 사장은 서울
2024년 서울특별시의회 첫 법안으로 불합리한 문화재 규제 완화와 문화재 인근 주민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되었다.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새해 들어 2일 ‘문화재보호구역 불합리한 규제완화 및 문화재 주변 지역주민 지원방안 마련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이 발의는 서울시의회에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오는 2월 ‘제322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되면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에 이송될 예정이다.건의안은 문화재 보존과 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즌 오페라 프로그램과 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지난 20주년을 기념했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역에서 쉽게 공연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시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객을 맞이한다. 3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글룩의 오페라 로 시즌을 연다. 4월에는 괴테의 원작을 바탕으로 작곡된 구노의 를 무대에 올리며, 5월에는 프랑스 혁명을 주제로 한 조르다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