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직문학상 심사 결과, 박민지 교사의 수필 ‘유언이라는 옷을 입은 사랑’이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2023년 공직문학상’ 수상작 47편을 선정,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공직문학상 공모에는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희곡, 동시, 동화 등 8개 부문에 1560편이 접수했다.수상작 47편 가운데 대상은 경기도 안산시 슬기초등학교 박민지 교사의 수필 ‘유언이라는 옷을 입은 사랑’이 선정됐다.이 작품은 박 교사가 엄마에게 이유 없이 반항하던 사춘기 시절,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원안(양서면 종점)대로 가는 게 답이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3일 공개한 사업 관련 자료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입장문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무려 10페이지에 달했고, 세세한 관련 자료 등도 첨부했다.여기에 그동안의 관행과 사례 등을 담는 한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자신의 공직 경험을 토대로 국토부 주장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김 지사는 먼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행안부는 이상민 장관이 1일 모친상을 당했지만, 빈소를 차리지 않고 가족끼리 상을 치렀다고 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면 모친상이 알려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가족을 설득해 부고를 내지 않고 이날 오전 발인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위원장인 이 장관은 지난 2일 밤에 열린 잼버리 대회 개영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비서실장에게 모친상을 알렸다.행안부는 이 장관의 행사 불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이 고위 공직자들이 경조사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2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서울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 국민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
예상대로 이동관(66)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됐다.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 5월 면직 처분을 받았을 때부터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후임은 이동관’이라는 얘기가 돌았다.야당 등에서 자녀 학폭 문제 등을 거론했지만,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 특보를 방토위원장에 앉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윤 대통령과 여당의 입장에서 그만한 경륜에 중량감을 가진 인물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명 발표에서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충청남도와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건설사업’에 서로 협력하는 상생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LH는 내포신도시 등 충남권 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를 충남도에 공급하고, 충남도는 충남권의 LH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충남도와 LH가 함께 한다면 정부의 주택정책 이행과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청남도의 역점 사업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가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
소방공무원·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부부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피서객의 목숨을 구했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아내와 아이 등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려 판포포구를 찾았던 이혜린(37·소방공무원)씨는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안전요원과 함께 A씨를 물밖으로 옮겼다.곁에 있던 아내 강한솔(38)씨가 가세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부부의 손발이 척척 맞는 대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정부세종청사연합회) 11대 회장에 선출됐다.정부세종청사연합회는 지난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7월 정례회의에서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최병욱 회장에 이어 부회장에 성주영 과기정통부노조 위원장, 재정국장에 최선동 국가보훈부노조 위원장, 대외협력국장에 은준기 환경부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이다.정부세종청사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장단과 3급 이상 간부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받았다.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정책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오 시장은 “이번 청렴 교육을 계기로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졌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스스로를 경계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맏형 역할을 함에 있어서 청렴도 늘 앞서가자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서울시는 신임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64) 전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공개경쟁 절차를 통해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이현석 신임 서울의료원장은 고려대에서 의학 석·박사를 했으며, 고려해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 인천적십자병원 의료부 부장,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역임했다.이현석 원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대한 흉부외과학회 부회장과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한 의료소통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서북병원장 재임 중 병동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강북1)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고 19일 밝혔다.2024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할 판 츠베덴은 19세에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로열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RCO)의 최연소 악장으로 취임, 17년간 악장을 역임한 세계 정상급 음악감독이다.이후 미국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등을 맡아 단기간에 악단의 연주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오케스트라트레이너’라는 명성을
권완택(58)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원회”)는 지난 14일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17일 밝혔다.특별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직영운영 중인 중랑·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4일 회원사업이사로 언론인 출신인 오풍연 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이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026년 7월 9일까지 3년이다.오풍연 이사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논설위원, 법조대기자,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문화홍보국장 등을 거쳤으며, 이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메디포럼 고문 등을 역임했다.젠틀하고, 합리적이며, 시인이기도 하다.한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모든 교직원이 재직 중에는 물론 퇴직 후에도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로움
올해 최고의 소방안전강사를 가리는 경진대회에서 경북소방본부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한수진 소방위가 대상을 받았다.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안전강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9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명의 강사가 출전, 열띤 경쟁을 벌였다.발표자들은 유아·초등학생·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의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및 재난안전과 응급처치, 생활안전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올해 경
지난해 예산 결산 심의에서 돋보인 3명의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지미연)가 뽑은 올해 상반기 최우수 위원으로 선정됐다.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는 12일 김근용(국민의힘·평택6), 정승현(더불어민주당·안산4), 이채명(더불어민주당·안양6) 의원을 2023년 상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최우수 위원으로 선정하고, 상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기획재정위 최우수 위원상은 조례 제·개정, 결산 심의, 5분 발언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진다.이번 수상자들은 2022 회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지난 6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팔각정과 새로 조성된 시니어파크 현장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와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 의원이 함께했다.이번에 준공 후 시범운영을 시작한 팔각정은 지하에는 다목적 전시실이, 지상 1층에는 가족을 위한 북카페, 지상 2층과 지상중2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 3층에는 전망대와 시민을 위한 세미나실이 각각 들어섰다.이 가운데 2층은 보호자를 동반한 3~5세 어린이, 중
소방청은 화재예방국장에 권혁민(54) 현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을 10일자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이일 소방청 차장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는 최민철 화재예방국장이 옮긴다.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충북 음성에서 출생으로 청주 운호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공안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1995년 제8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발을 들였다.서울 서초(2015년)·강동(2016년)·종로소방서장(2018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2019년), 예방과장(2021년), 소방청 예방총괄과장(2022년), 충청북도 소방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현경병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등 4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민생소통특보로는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을 임명했다.현 비서실장은 오 시장이 2021년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복귀한 뒤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다.오 시장이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마했을 때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21년 보궐선거 때 오 시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난해 지방선거 때에는 비서실장을 맡았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무부시장 하마평이 돌기도 했다. 직의 유무를 떠나 평소 오 시장에게 다양한 정책적 조언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이 서울시에 ESG전담조직 신설을 주문했다.박영한 시의원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서울포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주최한 ‘ESG동향과 대응방향’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섰다.ESG서울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의와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최·주관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포럼이다.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과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을 포함한 ESG 관계자 등 9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박영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올해 신입사원들이 6·25 한국전쟁기념일을 맞아 25일 전쟁기념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이날 봉사활동은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호반건설과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 명도 함께했다.호반사랑나눔이는 6·25 전쟁 전사자 명비 헌화에 이어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유엔실 등 전시실을 정비하고, 전사자 명비 닦기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호반건설 개발사업팀 마영진 주임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