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의 신축이나 임대 시 행정안전부의 사전 검토를 거쳐야 한다.그동안 일부시설은 행안부의 사전검토 대상에서 제외돼 임의로 사무공간을 책정해왔으나, 여기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부터 48개 중앙행정기관과 913개 소속기관의 청사(사무용·주거용 시설) 취득사업 대한 관리를 이렇게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청사수급관리계획 작성지침’에 따라 이들 중앙행정기관의 청사취득 시 행안부의 사전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던 ‘수급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사무용시설의 면적 기준’을 조정한다는
서울시 3급 이상 공무원과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 전원이 올해 들어 성비위 등 폭력예방 교육을 마쳤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시 공무원만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투자출연기관장까지 이를 확대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폭력예방 교육은 위계에 의한 권력형 성비위(3급 이상 고위직 간부가 연루된 사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3급 이상 공무원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폭력예방 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를 공시토록 한 것이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3급 이상 공무원 71명, 시 투자출연기
경기도의 낙하산 부시장을 거부하고 부시장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공모하려던 경기도 구리시의 시도가 무산됐다.이로써 7개월여의 구리시 부시장 공백사태가 마무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29일 경기도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열고 “인구 100만 명 미만 도시의 부시장에는 임기제 공무원을 임명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지방분권법’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부시장 2명 중 1명은 별정직 또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둔 것은 ‘지방자치법’의 일반직 공무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포함되지
지난해 소방헬기 출동이 전년 대비 14.6% 늘고, 구조인원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지난해 소방헬기 출동한 건수는 6493건으로 2021년(5667건)에 비해 826회(14.6%)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등반객 등의 구조이송은 2239건(전체 출동 건수의 34.5%)으로 전년(2191건)에 비해 48건(2.2%) 늘어났다.출동유형별 비율은 △구조·구급 출동 40.2%(2610건)△교육훈련 31.2%(2026건)△정비시험 13.4%(873건)△산불 진화 12.3%(799건)△화재 출동 1.9%(124건) △순찰 등
2023년 1월 넷째 주(1월 22일~1월 28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정치권과 국회가 닻을 올린 공무원연금 개혁과 △지난해 소방관 폭행으로 317건이 기소됐다는 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가 공무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중지하라고 권고한 기사 등이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중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 기사는 공무원들의 노후와 직결됐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많이 구독한 기사 가운데 하나였다.‘워크스루’ 제동 건 인권위… 개인정보보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링
올해 공무원연금 정부 보전금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무원연금 재정계산을 올해 상반기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이는 국회에서 추진 중인 연금 개혁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김 처장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맞춰 당초 2025년으로 계획돼 있던 공무원연금 재정계산을 앞당겨 올해 조기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재정계산은 향후 40년 이상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정부에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6일 울산에서 제1차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광주시·대구시의회가 제출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등 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의결된 안건은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개발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갑질과 음주운전, 성비위 등 3대 중대비위 10%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이들 3대 비위와 관련된 중대 사건 발생 시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의뢰키로 했다.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먼저 소방관서장이 전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이나 선언문 등을 통해 갑질 근절 의지를 표명하고, 갑질 근절 서약과 결의를 추진한다.나아가 갑질 자가진단 및 설문조사를 연 2회 진행하고, 사이버 갑질 예방교육을 수시로 실시키로 했다.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과 병행해 취약시기에는 주의보를 발령한다.만약 음주운전을 한
인사혁신처는 1월 수시공개 대상 전·현직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27일 관보에 공개됐다.이번 공개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 1일 사이에 임명되거나 퇴직한 공무원이다.현직자 중 최고는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94억 9268만원을 신고했다.이어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83억 4649만원, 최희락 교육부 부경대학교 대외부총장 75억 5804만원 순이었다.현직자 중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36만원을 신고했다.그는 무주택에 1억 593만 5000원의 예금이 있었지만, 빚이 1억 629만 5000원으로 36만원이
그동안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유지돼오던 청사 당직업무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강원도는 오는 2월부터 본청 직원의 당직근무를 폐지하고, 재난상황실에서 관련 업무를 흡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강원도는 매일 야간에 3명이 당직업무를 서고 있다. 정부부처나 다른 지자체도 다양한 형태로 당직근무체제를 지속해오고 있다.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당직 업무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재난상황실에서 흡수한다는 것이다.강원도는 청사 내 무인경비 시스템 등이 구축돼 있고, 일부 타 시도가 재난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흡수해 운영하는 상황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이 올해부터 단순한 공공일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취약자를 챙기는 방식으로 대폭 개편된다.그동안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촉진 및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근로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앞으로는 홀몸 어르신 안심도시락 배달이나 소아·청소년 치료지원 등 또 따른 약자를 돕는 업무 중심으로 바꾼다는 것이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1631개 일자리 사업에 모두 7147명이 참여한다.올해 목표는 1만 360명으로, 여기에 시(7
경기도가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해 ‘경기도 공익제보 변호사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공익제보 변호사단은 비실명대리신고 위촉 변호사 19명으로 구성되며, 공익제보자가 원하는 경우 이들 변호사의 이름으로 제보를 하게 된다.경기도가 운영 중인 비실명대리신고 제도는 공익제보를 한 내부신고자의 신분 노출과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경기도는 이와 관련, 비실명대리신고 위촉 변호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간담회를 열고, 공익제보 변호사단을 출범하고, 단장으로 최정규 변호사를 선출했다.공익제보 변호사단은 앞으로 비실명대리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을 방해사범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지난해에만 317건이 사법처리됐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징역형을 받았고, 199건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다.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술을 마시고, 벌이는 폭행이다. 전년 대비 28%나 늘어났다.여기에는 소방청이 소방관 폭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적극적인 대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2210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해 이 가운데 1351건(2359명)을 검찰에 송치했
세종시는 감사위원회가 출범 7년 11개월 만인 25일 제100회 감사위원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2015년 2월 11일 출범 이후 3기를 맞은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운영 중이다.그동안 1회 회의부터 100회 회의까지 심의·의결한 안건만 모두 1664건에 달한다.세종시 감사위원회는 “감사를 통해 행정 1249건, 신분문제 487건을 처리하고, 재정 분야에서 11억 6000만원을 조치 의결하고, 일상감사 계약심사로도 약 946억원(2.69%)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이날 제
행정안전부는 이달 26일부터 2월 24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별 서비스와 본인정보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행안부는 지난해에도 수요조사를 벌여 외교부 여권 신청, 은행 예금·적금 계좌 신청 등 서비스 65종과 병무청 복무확인서, 경찰청 운전경력증명서 등 본인정보 64종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서울시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도 하고, 학비도 벌 수 있는 ‘서울형 교육사다리 사업’인 ‘서울런’ 멘토단 7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접수기간은 25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만 39세 이하의 전국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지원자는 소속 대학 장학담당 부서에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대학별 담당부서에서 참여 대학(원)생을 선정해 2월 15일까지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제출하고, 서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멘토단을 최종 선발한다.모집 시
행정안전부는 전국에 몰아친 한파와 관련,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한파쉼터’에 대한 긴급점검 및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한파쉼터는 겨울철 추위를 피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여름철 무더위 쉼터나 미세먼지 터 등과 같은 개념으로, 행안부에서는 운영 등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현재 전국에는 노인시설 3만 쉼 개소, 마을회관 3800여 개소, 주민센터 1300여 개소 등 모두 4만 3000여 개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다.하지만, 일부 시설은 한파특보 시
정부가 올해부터 정부청사관리본부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이에 대한 전면중지를 요구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2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인권위는 최근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에게 얼굴인식 기술 활용 시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입법을 추진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특히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정부청사 출입 시스템 이른바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과 관련해서는 국무총리에게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는 법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공공기관과 공공장소에서 이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
“서울청사 오늘 사무실 온도 어떤가요. 견딜만한가요?” “네 춥긴하지만, 종전보다 한결 나아졌어요.”서울의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26도에 달하는 강추위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25일 청사 근무환경 점검에 나섰다.대체로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 한파에 사무실이 추울 것에 대비해 모릎담요 등을 챙겨서 나온 공무원들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다.연휴 끝 강추위에 행안부 체감온도 점검직원은 물론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도 신경이 쓰이긴 마찬가지였다.“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업무를 못할 지경이다”는 민원에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저’와 ‘관사’, ‘공관’은 어떻게 다를까.대부분 공무나 공무와 관련된 사람이 쓰는 건물이나 공간을 말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쓰임새가 다 다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도 이를 거의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는 것이 현실이다.사전적으로는 관저는 정부에서 장관급이나 고위직 공무원이 살도록 마련한 집을 말한다.이와 달리 관사는 관청에서 관리에게 빌려주어 살도록 지은 집이고, 공관은 고위관리가 공적으로 쓰는 저택이다.그러나 정부청사관리규정 등을 보면 실제 쓰임은 이와는 좀 다르다. 그리고 사용자나 면적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