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 취업해도 남는 시간이나 원할 때 할 수 있어 좋아요. 처음에는 앱 사용이 서툴러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해졌어요. 아주 즐겁고 힘든 점은 딱히 없습니다.”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심OO(70) 어르신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한 ‘어르신 도보배달’에 참여한 소감이다.시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 10명을 선발해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업무 만족도뿐 아니라 수행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돼 우선 ㈜GS리테일과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한국노총 불참선언으로 지난해 5개월간의 표류 이후 가까스로 복원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공무원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 문제로 다시 좌초 위기에 놓였다.한국노총 공무원본부가 티임오프제 논의에서 경사노위의 정부 및 사용자 편향성을 문제로, 각급 대화를 중단했기 때문이다.18일 관련기관 및 단체에 따르면 공무원본부는 공무원타임오프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위원 선정과정에서 공익위원을 정부 편향 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공무원 위원 명단 제출 마감시한에 명단 제출을 하지 않았다.타임오프제 근로시간심의위원회는
대일항쟁기 경기도민의 강제동원 피해실태 조사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 수집과 분석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도는 지원회 활동이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도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 안건으로 2
서울시의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의회신문고를 통해 모두 3923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1369건, 2022년 1387건에 견줘 각각 2.8배 증가한 수치다.이런 실적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문제해결을 원하는 시민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진 데다 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주변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의회가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임위원회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919건(74.4%)으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해준·공무원노조)은 18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과 관련,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양대 노조 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표 발언과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에 이어 악성 민원으로 고통 속에 쓰러지는 공무원 노동자를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범위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로 확대된다.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서울시는 18일 “김포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지금처럼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포골드라인으로 서울∼김포를 오가는 하루 평균 약 3만명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 환승해 김포에서 하차할 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김포에서 승차할 땐 골드라인에 사용할 수는 없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사항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올 하반기에는 누적집계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최근 디자인 굿즈 ‘오픈런’으로 디자인스토어는 21~24일 나흘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
“아파트나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대피는 절대로 안 됩니다.”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제작,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굴뚝처럼 수직 공간인 승강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유입되는데다가 정전 등으로 승강기가 멈춰 갇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불이 났을 때 당황해 평소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2022년 10월 대전 아웃렛 화재
전국의 유망한 청년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호반문화재단이 미술공모전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된다.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인 ‘2024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H-EA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대한민국 국적의 만 28~45세 이하의 작가 중에서 최근 3년 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호반문화재단은 국내
“다음달 12일까지 포털 wis.seoul.go.kr에 신청하세요”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개인 회생신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금융취약 계층인 청년들의 재도산을 막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서울시복지재단은 개인회생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변제를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상담으로 재무역량을 키우고 자립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적극적인 개인회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청년들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참여자 대상 조사 결과 청년
내년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평가등급이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다.주민등록인구에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방문자를 더한 ‘생활인구’ 적용 대상이 89개 모든 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실질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18일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행안부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했다. 지방소멸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관계부처와 인구감
경기도는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7억원을 투입, 시군에서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 18만여 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 사업을 이달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처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위험 감지 장치도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에 접목시킨다.도는 재난상황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목표로 10월까지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첨단 기술과 연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인 LH토지주택연구원(LHRI)이 7년 만에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갖는다.LH는 오는 29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난해 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LHRI는 토지주택분야 정책, 계획,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 전문기관으로 그간 1200건이 넘는 현장중심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이날 LHRI는 지난해 수행한 100여 건의 연구과제 가운데 주요 성과를 엄선해 발표한다. 성과 발표회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발표회에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올해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오는 20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5월까지 8개 지역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기관, 민간기업, 지역대학 등이 함께하는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채용설명회는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기관, 민간기업 등 300여 기관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참여기관이 크게 늘어났다.국토부가 주관하고, 혁신도시 13개 광역시도가 주관하는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서울 광진구 등 최종 39곳이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39개 지자체에는 모두 13억 5000만원(국비 기준·지방비 50% 별도 매칭)을 지원받아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게 된다.‘읍면동 안전협의체’는 노후화된 도심지나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화재 예방, 취약 가구 점검 등 지역맞춤형 안전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지역 내 안전 개선과제도 발굴한다.39곳 중 22곳은 안전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5조 4000억원 규모의 공유재산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가격이야 유동적이지만, 면적으로 따지면 24㎢로 여의도 면적(2.9㎢) 8배 규모다.공유재산은 지자체가 소유한 토지·건물 등 재산으로, 행안부는 지난해 지자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이를 조사한 바 있다.조사 결과 부산직할시는 2064억원, 충북은 3980필지로 필지 등 미등록재산은 모두 2만 3770필지에 달했다.이들 미등록재산은 공유재산 대장에 등록하고, 미등기재산 1212필지는 등기 촉탁했다.행안부는 이들 공유재산을 활용
◇ 국장급 전보△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문영훈◇ 과장급 전보△ 복무감찰담당관 김경환 △ 지역활성화과장 김종철 △지방규제혁신과장 김해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허익배 △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 김교열 △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 서정호 △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최이호
행정안전부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달 19~23일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요양소나 병원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 수용·수감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선상투표는 대한민국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한 선원이 대
3월 셋째 주(3월 10일~3월 16일) 공생공사닷컴은 △소방관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원인조사 결과 발표와 △‘협업형 정원’을 신설해 올해 100명의 간부 공무원을 교류한다는 행정안전부 업무계획 발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노동계의 정치권을 향한 정책제안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가운데 문경 소방관 순직사고 원인 조사 결과는 아직도 화재 등 우리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었다.문경 화재 조사에서 드러난 소방 현장지휘관의 책임(링크)소방
칸막이 없는 원팀 정부 방침에 따라 100여 명 규모의 정부조직에 ‘협업형 정원’과 협업형 임시조직이 설치된다.또 오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행정비서가 도입돼 정보공개 청구 요약 등 단순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일종의 꾸러미 서비스인 혜택 알리미 서비스 12월 시범 도입돼 출생신고를 하면 출산지원금 혜택 등을 자동고지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으로 된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안전한 일상, 역동적인 지방, 따뜻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과학과 현장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