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충청남도 공주시 관련 기관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이 장관은 먼저 옥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설치 상태와 선거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투표소 경비 대책과 소방 안전대책도 확인했다.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장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투표소와 개표소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관계자들에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1467~1506·재위 1494~1506)이 연희장 ‘탕춘대’(蕩春臺)를 지어 나랏일을 내팽개치고 질퍽하게 놀았던 곳이라고 해서 21대 임금 영조(1694~1776·재위 1724~1776) 때 ‘군대를 단단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뜻의 ‘연융대(鍊戎臺)’로 이름을 바꿨다는 얘기도 전설처럼 흐르고 있다.'탕춘'은 끝을 모르는 드넓은 봄 경치'를 의미한다고 한다. 기녀들을 모아놓은 향연기관 흥청(興淸)을 창설해 시간을 낭비하던 연산군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백성들은 “이게 나라냐”며 흥청망청(興淸亡淸)이
소방청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중증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8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6시쯤 화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신속한 병원 간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강원도 삼척시 정하동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안면부 및 기도에 화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심정지를 맞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1차 처치 후 전문 치료를 받으려면 다시 옮겨야 할 처지였다.의료진은 도내에서 이송할 만한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여의치 않아 300㎞나 떨어진 서
행정안전부는 8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현장을 철저히 관리할 것과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지자체가 의료취약지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소아과전문의 출장진료, 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수원시 효원로 옛 도청사에서 지난 5~7일 열린 '문화사계’ 봄꽃 축제를 15만명 이상의 상춘객을 맞이한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공사는 38회째인 올해 행사부터 주관을 맡아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소통하는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확행 문화 향유, 검소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준비해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
정부가 지난 3월 26일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이 빠르면 6월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 2000여 명의 한 직급 상향조정은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 승진 인사에 반영하게 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오는 6월 말 발표된 사안에 대한 시행을 목표로 국가 및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을 서둘렀기 때문이다.그동안 공직사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개선안이 언제 시행될 것인지 궁금해했었다.이와 관련,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안을 9일부
# 서울 중구는 지난해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해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 관내 주민센터・복지관 등 15개 공공기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송파구는 매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지난해엔 장바구니 1275장을 주민센터・어린이집 등을 통해 보급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폐현수막 재활용과 환경정비 활동을 겸한 ‘남도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를 벌였다. 푸른 바다(하천・강・호수・저수지)를 지키는 청소물고기 만들기 사업이다. 시민단체, 대학, 어린이집 등 6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6일) 공생공사닷컴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등이 9년여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서 한 목소리를 냈다는 기사와 △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이 주4일 근무를 행정부 교섭 의제로 올리겠다는 이야기 △최근 발표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시험 경쟁률이 2020년 이후 계속 곤두박질하고 있다는 뉴스 등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 노동계 7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0일 본선거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이달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이며, 이 기간에 소방관서는 전국 1만 4513개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및 예방순찰을 강화하게 된다.먼저, 각 소방서는 건축, 전기·가스 등 지역별 유관기관과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에게 119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투표일 전후 특별경계 근무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
“방범사각지대나 우범지역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자치경찰의 역할 제안해주세요.”행정안전부는 이달 8일부터 6월 4일까지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모금액은 20억원이지만, 국가와 지방이 사업예산을 1대 1로 분담(국비20억원, 지방비 20억원)하는 매칭구조여서 총 사업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이번 공모에서는 △취약지 범죄 예방 △협력치안 공동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부문을 중점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취약지 범죄예방 부문에서는
서울시는 오는 11일 시내 야간명소를 함께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함께 달리며 서울 야경을 즐기고 ‘친구’(79)가 된다는 뜻을 담았다.러닝은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일에도 시간에 맞춰 집결장소를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권역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동마클럽(dongma.club)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 공식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水銃器)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등재됐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는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를 말한다. 현대 소방차의 원조 격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 청나라에서 경종 3년인 172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수총기는 대한제국 시절인 1910년 4월 제작돼 독도소방조(뚝섬소방대)에서 사용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 종료 후 관외 사전투표지 이송과정을 점검했다.그동안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배송은 우정사업본부 단독으로 이루어져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 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행안부가 경찰청,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관외 사전투표지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우송되는 모든 구간에 대해 경찰이 이송차량에 동승토록 했다.이 장관은 이날 경찰의 우체국 시설 외곽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숨은 역사와 이야기를 숏폼 영상과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안내하는 '광화문 AI 해설사'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광화문 AI해설사는 숏폼 영상에 AI 목소리 합성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신개념 콘텐츠다.광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각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보고 들을 수 있다.안내 콘텐츠는 모두 14가지다. 세종대왕부터 훈민정음, 역사물길 등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시설물, 팽나무·소나무 등 자연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해설에 사용된 AI 목소리는 MBC 김대호·이진·박소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 선착장을 방문해 선박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선박 운항관리 실태를 점검한다.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앞두고 유·도선 이용객 증가를 감안해 행안부가 실시 중인 ‘유·도선 특별안전점검(4.3~4.19)’의 일환으로 선박 안전 위험요인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이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남이섬 선착장 운영상태와 이용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화재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더불어 이 본부장은 남이섬 선착장에서
경기도는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 등을 담은 ‘제20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했다.개정 사항은 모두 46개로, 우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과 관련한 입주민 간의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조치했다.관리사무소장 배치 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해 직책을 수행할 수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국비지원 직업훈련비 결제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간을 11일에서 2일로 크게 줄였다. 덩달아 수강생 숫자도 76%나 늘어났다. 이전엔 훈련생들이 포털(HRD-Net)에서 발급을 신청하면 고용센터 담당자가 신청자의 자격요건 등을 수기로 검토해야 했지만 자동발급 시스템을 만들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 경기 하남시는 주민 고충과 민원, 건의사항 등이 체계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원스톱 창구’를 구축했다. 기존엔 담당자가 전화나 공문으로 알리는 방식이어서 처리상황 등이 제대로 통보되지 않고 누락되곤 했는데 이
경기도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가운데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자에 대해서도 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5부터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밝혀진 인원만 5000명에 가까운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속임수로 강제 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 등 인권을 짓밟은 수용소다.특히 선감학원은 1945년 해방을 맞고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정권 아래 1982년까지 관선 도지사 관할로 남아 잔혹성을 더했다.1946년 2월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
서울시는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인 '서울지갑'을 활용한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를 올 상반기 안에 개발해 7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앱을 활용한 공인중개사 자격 증명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방문할 때 중개 행위를 하는 사람이 공인중개사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무등록자나 무자격자, 중개보조원의 중개 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현행법상 무자격자가 공인중개사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위법 행위다. 하지
올해 3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86건 가운데 6건이 ‘취업제한’이나 ‘취업불승인’ 판정을 받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는 지난달 29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86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4건은 취업불승인 결정을 했다.통과율은 93.03%로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