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나 공무직 등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이나 폭행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도로부터 최대 50만원의 의료비와 손해배상소송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13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제정 조례는 도지사는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에게 폭언·폭행 피해 시 △심리상담과 함께 △최대 50만원의 의료비 지원 △치유에 필요한 휴식 시간과 휴식 공간 제공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인한 피해 치유
김경우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에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조례 제정 및 보육 현안 청취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보육현장에서 보육교직원이 인권을 침해받는 일이 빈번해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김 경우 의원은 “어린이집 유형과 관계없이 보육의 질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는 보육현장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중립적인 중재기관을 도입해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직
서울특별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서울시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해야 한다.이번 모집부터는 직무수행능력을 고려해 선발하는 특화직무 부문이 신설돼 100명을 뽑는다. 200명을 뽑는 기존의 일반직무 부문도 지역별로 근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돼 통근거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근무기간도 4주에서 6주로 늘었다. 2022년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근무한다.이들은 5시간 주 5일을
세종시청과 계룡시청의 직선거리는 23㎞가량 된다. 하지만 세종에서 계룡으로 가는 직통노선이 없어 대전이나 공주에서 버스를 두 번 정도는 갈아타야 했다.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는 부족하고 심할 때는 2시간도 더 걸렸다.이제는 이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50분 만에 세종시에서 계룡시까지 갈 수 있게 된다.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1일부터 충청남도 계룡시로 직행하는 광역노선 3002번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3002번은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공주시 학봉삼거리와 계룡시 계룡대와 계룡시청을 거쳐 대실지구까지 운행한다.배차간
“부동산 다운계약서 등 허위신고했으면 자신신고하세요. 과태료 감면해드립니다.”세종특별자치시가 부동산 편법 증여나 허위신고 의심자 2000여 명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지난 10월 전담 직원 2명을 채용했고, 특별전담팀(TF)까지 꾸렸다.하지만, 집값이 오를 때는 손 쓰지 못하다가 집값이 떨어지는 판에 집중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뒷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실거래와 다른 업·다운 계약서를 썼거나 부동산 급·등락기를 틈탄 편법 증여, 명의신탁, 양도세 등 탈루, 공인중개사법
인도 한 복판에 있는 상업용 수도계량기를 신형으로 교체작업을 하던 서울시설공단 직원 A씨. 그는 갑자기 공단으로 전화를 걸어 “작업을 못하겠다”고 는 얘기를 한다. 가스 냄새가 나는 등 위험을 감지한 것이다. 회사는 즉시 작업을 중단시키고, 위험 요인 평가에 나선다.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설공단이 이른바 근로자 ‘작업거부권’을 도입했다. 기존 ‘작업중지권’을 확장한 적극적 개념이다.누구나 작업 중 위험을 감지하면 작업을 중지하거나 거부할 수 있지만, 현장 사정상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한
세종시 공공기관과 사기업, 비영리기관이 한 팀이 되어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46개 기관과 단체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 15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하기로 했다.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침체한 지역 상권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세종 원팀(One Team)’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세종 원팀’은 세종시에 있는 중앙부처 13곳과 지자체 3곳, 국책연구기관 16곳, 공기업‧사기업 7곳, 비영리기관 7곳 등 모두 46개 기관으로 이뤄진 민‧관 협력 단체다.세종시 소상공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개인 3명과 단체 4곳이 서울시 안전상을 받았다.이들은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거나 코로나19관련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대상에는 조인수(54‧남) 한일병원장과 권영옥(40‧여) 서울대병원 간호사가 공동수상했다.조인수 원장은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고, 음압병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기여했다.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메
“여성 일자리 500여 개가 마련돼 있습니다. 박람회에서 일자리 찾으세요.” ‘2021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서울 우먼업 홈페이지 (www.seoulwomanup.or.kr)에서 열린다.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500여 명의 여성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 참여하며, 입사지원부터 화상면접까지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홈페이지 ‘온라인 일자리 채용관’에서 입사를
인천시가 소극행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반면, 감사담당관 사전 컨설팅을 도입해 적극행정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공직자의 소극행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소극행정은 공무원이 요청 업무를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이 침해받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상 손실을 보는 것을 말한다. 소극행정은 적당편의와 탁상행정, 업무지연, 관 중심 행정 등으로 구분된다.인천시는 인천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나
“우리 도가 이룬 규제혁신 성과 도민 여러분이 평가해주세요.”경남도는 ‘2021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투표는 도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한 우수한 규제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도 행정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경진대회는 민생규제 분야와 규제혁신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먼저 민생규제로는 대국민 공모에서 접수된 사례 가운데 6건이 뽑혀 도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전담하는 상담사가 배치됐다.이에 따라 다산콜센터 전화 시 연결지연이나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를 끊어야 했던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120다산콜재단(‘120재단’·이사장 이이재)은 ‘2021년 제3차 직원 채용’ 최종 합격자 29명을 지난 10일자로 임용하고, 15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 직원은 코로나19 전담 상담사로, 서울시가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상담지연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해 채용했으며, 모두 현장에 투입된
“수려한 바다풍경, 신선한 공기… 섬택근무하며 재충전도 하고, 아이디어도 구상하세요.”경상남도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의 재충전을 돕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영시 두미도 ‘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섬택근무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택근무에서 착안한 도입했다. 지난 5월 4일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에서 경남도, 통영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두미도 북구마을이 협약을 체결하고,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북구마을에 있는 유휴건물인 청년회관을 새단장해 ‘두미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
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공무원 고양이가 산다.이름은 두류3동에서 따와서 ‘두삼이’라고 지었다. 처음부터 두삼이가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 것은 아니다.12일 두류3동에 따르면 두삼이는 인근 지역 철거촌에서 발견됐다. 6살에서 7살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다. 길고양이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구조된 뒤 구내염 치료를 받고 중성화가 된 뒤 살던 곳과 가까운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사됐다. 화단에 집도 생겼다.그날부터 두삼이는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의 즐거움이 됐다.두삼이는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이들이 가
“말하기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합시다.”경상남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출근길 공무원에게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책자에는 고의성이 없더라도 무심결에 성희롱이나 폭력에 해당하는 말을 할 수도 있고, 의도적인 행위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예방법과 피해구제 방법 등을 담았다.경남도는 이와 관련, 12일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청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담당 국 직원들이 나와 어깨에 띠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시장이 선택한 김헌동 서울도시주택(SH)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 사장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도 없는데다가 김현아 후보자에 이어 김헌동 후보자까지 시의회에 밀릴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서울시의회는 전체 110석 가운데 101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앞으로 오 시장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시의회와의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최근 3년간 뽑은 고졸채용자가 모두 시설관리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선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서울산업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역량 높은 고졸자 청년들이 시설운영이라는 직군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다양한 직군에서 빛을 발할 기회들을 심도 있게 고려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최선 시의원이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고졸자 채용현황’을 보면 서울산업진흥원에 입사한 고졸자는 모두 19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화나 보안, 시설관리 등 시설서비스
“다른 상담소장들은 명절 때 선물을 받았다는데…” ‘출장 가는 직원 뒤통수에 대고 미친X’, 정규직원 1년 단위 근로계약,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경기도내 A가정상담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직원들이 참다못해 경기도 인권센터에 구제신청을 하면서 적나라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녹음파일과 직원들의 증언이 있었지만, 소장은 폭언·욕설·험담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그럼에도 인권센터는 경기도에는 진상조사와 보조금을 주고 있는 지자체와 국가기관에는 보조금 지원의 적정성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냈다.문제는 보조금이 끊어지면 상담소
“세종시 공무원이 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신규 채용 직원 및 다른 지자체에서 전입해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규·전입 직원 소통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오전 10시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들 직원의 임용과 전입을 축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이춘희 시장이 직접 참가해 특강을 한다.신입 및 전입 직원의 세종시청 적응을 돕고, 이들의 의견도 듣기 위한 자리로, 이 시장 특강 외에 선배공무원의 인터뷰 영상 시청, 선배와의 소통의 시간 등도 갖게 된다.이 시장은 특강에서 새롭게 한가족이 된 직원들에
서울시의회는 김태수 시의원이 지난 29일 ‘서울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돌봄노동자는 유아나 장애인, 노인 등을 돕는 장기요양요원,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 보조인, 간병인 등을 말한다.조례안에는 돌봄노동자의 실태조사와 계획수립‧지원사업, 돌봄노동자의 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이 담겼다.김태수 의원은 “돌봄노동자는 대부분 여성이다보니 폭언이나 성희롱에 노출돼있고 이용자가 방문을 거절하면 그날로 일자리를 잃는 을(乙) 중의 을”이라며 “돌봄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25개 자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