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한 시민 영웅 2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동근(남·46)씨는 지난 7월 12일 경남 함안군서 자전거를 타고 하천을 지나가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3명의 아이들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이씨는 먼저 8, 9세의 두 형제를 구조한 뒤 지친 몸으로 물에 뛰어들어 점점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또 다른 어린이(12)를 구조했다.이동근씨는 “자녀들을 키울 때 ‘우리 아이들이 물에 빠지면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년 전에 수영을 시작했는
하승철(57)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19일 명예퇴직원을 제출하고 2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하 청장은 퇴임하면서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다”며 “낳아주고 키워준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크게 헌신하고 발전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지역 정가에서는 하 청장이 내년 지방 선거에서 고향인 하동군수 출마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하 청장은 2년 5개월을 재직하는 동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세계 수준의 물류·비즈니스 중심지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 청장은 “경남도정사에 발전의 큰 획으로 기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인천세관장 최능하◇고위공무원 나급 전보△관세청 통관국장 서재용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주시경 △서울세관장 성태곤 △대구세관장 김용식 △광주세관장 정승환
정부 인재영입방식(헤드헌팅)으로 임용된 민간 출신 개방형 직위 공무원들의 고속 승진이 늘고 있다.지난해 9월 제도가 도입된 뒤 1년 만에 벌써 두 명의 부이사관이 나왔다. 일반 공무원은 서기관을 단 뒤 10~15년 걸리는 부이사관을 3년도 안 돼 단 것이다.인사혁신처는 4급 서기관인 선근형(45) 현 대변인을 3급 부이사관으로 재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선 대변인은 2003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이노션 홍보부장, 카카오 미디어전략파트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8월 정부헤드헌팅 방식으로 인사처
강원랜드가 카지노본부장과 중독관리센터장을 정부인재영입방식(헤드헌팅)으로 민간 출신으로 임명했다.그동안 외부전문가 임명은 있었지만, 인사혁신처에 의뢰해 정부헤드헌팅 방식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사처와 강원랜드는 임원급 상당인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에 이병억(59) 전 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 부사장을, 1급 상당 중독관리센터(KLACC)장에 전영민(57) 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문위원을 각각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00년 개장한 강원랜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그동안 직접 채용하던 카지노본부장과 중독관리
◇고위공무원 승진△대구교도소장 오광운 △광주교도소장 민낙기 △인천구치소장 최규철◇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진구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최제영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김동현 △서울지방교정청장 신경우 △대구지방교정청장 구지서 △대전지방교정청장 정병헌 △광주지방교정청장 신용해 △서울구치소장 유태오 △안양교도소장 정유철◇부이사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장 김문태 △법무부 보안과장 김재술 △전주교도소장 김남주 △의정부교도소장 신동윤 △부산교도소장 박수연◇부이사관 전보△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도형◇서기관 전보△법무부 직업훈련과장 조병
◇국장급 인사△재정기획심의관 김현곤◇과장급 인사△산업경제과장 이승한 △신성장정책과장 박재진 △서비스경제과장 이상규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송진혁 △복지경제과장 김희재 △국유재산정책과장 강대현 △국채과장 김이한 △재정제도과장 정남희 △재정건전성과장 박철건 △재정성과평가과장 김선길 △타당성심사과장 이지원 △회계결산과장 하승완 △재무경영과장 이재완 △인재경영과장 이복원 △윤리경영과장 김수영 △공공혁신과장 오정윤
◇고위공무원 승진△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고위공무원 전보△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검찰부이사관 승진△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검찰부이사관 전보△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 운영지원과 나상필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형근 장병철 △천안지청 총무과장 이동진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희창 안태성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양근석 △수사과장 오익환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순덕 △창
◇부이사관 승진 △평가총괄과장 이성도 △여성가족정책과장 이한형 △총무과장 신양수 △법무감사담당관 김진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총괄기획과장 손선미 △조세심판원 행정실장 박태의
한 공무원이 자신의 어머니께 간을 이식하기로 해 화재다.주인공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주민생활지원팀에서 사회복지 8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혁신 주무관이다.경기도 광주시에 따르면 권 주무관은 10년간 간경화로 고생하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 드리기로 했다. 수술은 8월 중순으로 예정됐다.권 주무관의 어머니는 2년 전부터 간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권 주무관에게 이를 말하지 않았다.휴직만 6개월을 하는 큰 수술이다. 권 주무관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냐는 말에 “전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신동헌 광주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이재(62)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이이재 신임 이사장은 오는 8월 2일부터 2024년 8월 1일까지 3년간 120다산콜재단을 이끌게 된다.서울시는 이 신임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과 공직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상담 등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단 경영을 지휘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은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제19대 국회의원과 한국광해관리
남성 소방공무원도 합격하기 힘든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한 여성 소방공무원이 있어 화제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문슬기 소방사가 인명구조사 2급 시험에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인근 경북지역에서는 이번까지 2명의 여성 인명구조사가 나왔지만, 대구에서는 문슬기 소방사가 첫 여성 인명구조사이다.‘재난현장에 강한 전문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인명구조사 자격평가는 남성 대원에게도 어려운 시험이다.남녀 구분 없이 치러지는 인명구조사 시험은 왕복오래달리기와 기초수영능력 등을 보는 기초체력평가와 수중‧수상구조, 로프 하강 및
박순애(여·56)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 앞으로 국제 공공행정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다지고, 역할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박 교수는 22일 뉴욕에서 개최된 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임기 4년(2021년~2025년)의 유엔 CEPA 위원에 선출됐다.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에 한국인이 진출한 것은 2006년~2013년 위원으로 활동한 김판석 연세대 교수(전 인사혁신처장·현 유엔국제공무원위원회(ICSC) 위원) 이후 두 번째다.200
신열우 소방청장이 동료가 동료를 상담하는 상담소로 이름이 높은 경기도 남양주 소담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 청장은 지난 16일 남양주 금공동 소방동료상담소 ‘소담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누적 스트레스 측정하는 등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소담센터는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소로, 경기도는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 동료 상담소를 운영하는 계기가 됐다.3명의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로 이뤄져 있으며,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담기법과 맞춤형 프로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국민불편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풀어낸 ‘협업인재’ 5명이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 불편해소에 주도적 역할을 한 2021년 상반기 최고의 ‘협업인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협업인재는 행안부가 협업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마련한 표창으로,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올해에는 79개 기관에서 각 1명씩 추천해 3000여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광화문 1번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5명을 협업인재로 선정했다.올
소방청 대변인으로 강대훈(53·소방준감) 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이 19일 부임했다.강 대변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입직했다.이후 공주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방재청 법무담당관실, 소방방재청 119구조과, 충남 서천소방서장,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 부산소방학교장, 소방청 119구급과장 등을 역임했다.119구급분야 등 현장은 물론 기획분야에서도 출중한 업무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특히 소방청 내에서 ‘아이디어뱅크’로 통한다. 각종 아이디어를 내 업무혁신에서
서울시는 19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김의승 전 경제정책실장을 임명했다.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서울시의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행시 36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30년여 년간 서울시 인사과장, 경제정책과장,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대변인, 기후환경본부장, 경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서울시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관운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다.당초 서울시는 황보연 전 도시교통실장을 기
최용철(50) 소방준감이 19일 제6대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장에 취임하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재난 분야에 오랜 기간 몸 담았으며, 학구열이 높아 현장 경험뿐 아니라 정책기획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에 비해서는 비교적 빠른 임용으로 평가를 받는다.최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취임식 없이 세종시 주요 현안 등을 보고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최 본부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에 입문했다.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
개방형 직위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에 의사 출신 강혜경(여·51)씨가 임명됐다.19일 인사혁신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은 의사를 대상으로 한 2급 자리로, 이번에 임명된 강혜경 신임 건강지원센터장은 정부세종청사 부속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몸 담아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방식으로 채용된 사례로는 빅데이터센터장, 정보보안부장에 이어 세 번째이다.정부헤드헌팅은 대부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들에 적용된다. 민간인 가운데 의사나 변호사 등
국장급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에 농림생명연구분야 민간 전문가인 ㈜팜한농(전 동부한농) 유전자원연구팀 성순기(59) 박사가 임용됐다.18일 인사혁신처와 산림청에 따르면 성순기 연구부장은 약 21년간 기업연구소에서 목본식물의 생명공학연구, 농화학 분야의 바이오 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획 등을 총괄한 농림생명 연구 전문가다.㈜한솔제지에서 기술연구소 생물산업연구부장, ㈜팜한농 생명공학연구소장, 바이오소재연구센터장, 식량종자개발팀장을 거쳤다.㈜팜한농에서는 종자연구에 분자마커 육종시스템을 최초로 도입·구축해 고순도 종자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