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바뀐 지 4년여가 다돼가지만, 서울 시민의 절반가량은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명 중 7명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가운데 국비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이 담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를 15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시민들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인지도와 효과, 그리고 서울 소방 정책에 대한
메타버스(가상세계)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소방·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이 이달 중 문을 연다.시간과 공간이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일부 체험은 게임방식을 도입, 재미와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소방청은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2년간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이달 중 공개·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소방청 누리집 내 배너(nfa.go.kr/119metaverse)를 통해 PC버전 및 모바일 버전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향
소방청은 올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19안전교육’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800만명으로 높여 잡았다.특히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어린이 등 재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소방안전강사 전문교육도 도입하기로 했다.소방청은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런 내용으로 ‘2024년 대국민 119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올해는 교육 목표를 지난해(740만명)보다 8% 많은 800만명 이상으로 잡았다.특히,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연령대별 집중 체험교육 방식
소방청은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소방 예방 민원은 시도별, 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데이터 통합 및 연계에 어려움이 따랐다.특히 민원 가운데 서류를 지참하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대면방식이 소방예방민원의 50%를 웃도는 등 민원인 불편이 적잖았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되고,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이 시스템은 기존 ‘소민터’와 ‘소방기술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이나 본부를 가리지 않고 가까운 곳의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가 이달 중 부산과 광주, 제주 등 8개 시·도로 확대된다.연말까지는 이들 지역 외에 전국의 모든 지역으로 통합출동체계를 확대, 적용하게 된다.소방청은 각종 위급상황 및 대형재난에 대비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2023년 4월부터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으로 일원화해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119구급대 전문응급처치가 빠르면 올해 말쯤 전국으로 확돼될 전망이다.소방청은 지난해 12월 8일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구급대원 중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다.현재 중증환자 응급처치는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불로 위층에 살던 두 아이의 아버지인 30대 남성 박모(32)씨 등 2명이 숨지고, 주민 30명이 다쳤다.박씨는 2살 된 딸과 아내에 이어 7개월 된 딸을 이불 등으로 감싸 안고 뛰어내려 딸을 구하고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소방청은 이와 관련, 28일 아파트에 불이 나면 무조건 대피하는 것보다는 일단 ‘대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며 대응 매뉴얼을 제시했다.이 매뉴얼은 지난 3월 6일 수원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난 불로 대피하던 위층 입주민들
내년부터 직장훈련 목표 관리제에 따라 현장 출동도 훈련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지역마다 시설 부족과 업무량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별 소방공무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 차이도 내년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20일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등 교육훈련기관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교육훈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이날 정책설명회는 올 한해 소방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교육훈련 추진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소방청은 현행 소방훈련체계와 관련,
11일 열린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소방청 안현우 소방위 등 50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응급의료 전진대회는 현장의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시작됐다.소방청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날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는 119구급대원과 의사·간호사, 응급구조사, 응급의료 관계자, 17개 시·도 담당자 등 응급의료 분야에 종사자 약 230여 명이 참석했다.전진대회는 응급의료 공모전 수상작(수기, 슬로건, 그림) 전시와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공자 포상식에
3자녀를 둔 40대 후반의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관 A씨가 감사를 받다가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을 해 과잉감사 논란을 빚고 있다.가족수당 불법수령 관련, 감사 진행과정에서 친인척의 개인정보 요구는 물론 감사담당자가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유족은 물론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주변에서는 “투병 중이던 A씨가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던 상태에서 감사로 인한 압박감에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7일 공무원을 사지로 내몬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불법 갑질 감사를 규
올해 ‘119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다.5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한 ‘제5회 119문화상’과 ‘2023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에 이어 작품 전시, 소방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이 가운데 ‘119문화상’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문학과 미술 분야에서 ‘소방’과 ‘안전’분야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시상한다. 수상작은 대상·금상·은상·동상·특선·특별상 등 모
119구조견을 캐릭터화한 소방 이모티콘이 ‘일구’라는 이름을 달고 국민에 공개된다.소방청은 오는 30일 카카오톡과 네이버(OGQ 마켓)를 통해 소방 캐릭터 ‘일구’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일구’는 119구조견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119(일일구)와 119구조견(일일구 구조견)이 합쳐진 단어이다.특히 캐릭터 선정부터 이름 공모까지 제작 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 이모티콘은 이모티콘 작가 ‘네모8’과 협업해 만들었으며, 카카오톡에서는 16종이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에서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방 관련 혁신 사례가 금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과 ‘행안부장관상(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 각 기관이 공유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올해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에서 제출한 533건의 사례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6건, 지방자치단체 4건, 공사·공단 3건 등 13건이 본선에 올라 경
소방청은 화재나 물난리 등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소방공무원을 구출하는 ‘신속동료구조(RIT·Rapid Intervention Team)’팀에 대한 캐나다 단기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연수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12일간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SFA(Southwest Fire Academy)’에서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SFA는 매년 북미 대륙에서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RIT팀이 의무화된 이후 2012년부터 도입됐다.2015년 캐나
안전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및 포스터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26일(일요일)은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누구든지 무료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소방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방청이 개최하는 이번 ‘119문화예술전’에는 119문화상 미술분야수상작 11점과 소방안전 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등 모두 31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119문화상’ 미술분야 수상작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 소방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전원이 주관한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에서 LG마그나 정용욱, CJ씨푸드 안승민 소방안전관리자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지난 14일 오후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19명의 소방안전관리자에게는 상장과 우수대상 현판, 소정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지난해 처음 시행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는 전국 41만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민간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제정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소방대상물의
소방청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응급 이송 등 긴급대응태세를 확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대입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이와 관련,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이들 시험장에 대해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실태 확인 △피난 장애요인 제거 △시험장 출입구 및 비상구 개방상태 유지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마친 바 있다. 시험 당일에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가용한 최대 소방력 동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의 숙원이었던 안전장구 현대화와 지휘관 직급 상향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 안전 장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등 소방대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아울러 소방 지휘관 직급을 경찰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작년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역사적으로 뿌리를 같이하는 소방과 경찰이 재난 현장 등에서 협업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소방과 경찰이 공동으로 제작한 ‘소방과 경찰, 함께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된 이 동영상은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9일 일반에 공개됐다.동영상은 소방과 경찰의 역사적 뿌리를 찾고, 상호업무를 이해함으로써 재난상황에서의 공동대응 등 협업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동영상은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 상호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훈련을 받는 과정을 담고 있다.1편은 경찰공무원 2명이 중앙소방학교에서 인명구조훈련, 농연훈련(짙은 연기
소방청은 ‘11월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구호를 내세웠지만, 세부 콘텐츠는 국민과 함께하는 소방의 날로 꾸몄다. 먼저, 소방청은 오는 9일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119가 함께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및 240개 소방서에서도 유공자 표창 등 제복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과 국민 안전 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소방청은 유튜브 공식 채널 ‘소방청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