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공무원들 출장여비 타내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올해 3월 정부가 출장일비와 식비를 인상하는 ‘공무원여비규정’을 개정하면서 생색은 다 냈지만, 부처마다 출장비 타내기는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같은 정부지만, 인사혁신처나 행정안전부는 생색을 내고, 기획재정부는 기관 내에서 다른 예산을 전용, 자체 해결하라고 했기 때문이다.여유가 있는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는 출장비 지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 기관은 관련 규정 개정 이후에도 오르지 않은 출장비를 지급하거나 아니면 못 주는 경우도 있었다.물론 이후 해결은 됐지만, 미봉책일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토요일이며,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유발자 연령대는 20~50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무려 13만 6238명에 달했다.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25일 지난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며 여름철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렸다.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만 6368건 가운데 음주
인사혁신처는 24일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도력(리더십)과 공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공동정책연수회를 개최했다.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인사처 직원들은 지난 1년의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정책성과로는 △공모직 속진임용제 및 동료평가제 도입 △부처별 인사자율성 제고 △우수 인재 유치 및 발굴 △하위실무직 처우 개선 △공무원 인재상 첫 정립 △공상추정제 도입 등을 꼽았다.또한, 이들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한 실무자의 업무 추진과정 등을 공유하는 ‘업무
광역동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기 부천시 행정체제가 원미·소사·오정 3개구 체제로 원상복구된다.민원처리가 늦어지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 구(區) 체제를 폐지한 지 7년 만에 월래의 3개구 체재로 돌아온 것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부천시가 요청한 자치구가 아닌 구(‘일반구’) 3개 설치를 지난 19일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부천시는 앞으로 조례로 일반구를 둘 수 있게 됐다.현행 지방자치법은 인구 50만 이상 시(특별자치시 제외)에는 행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일반구를 둘 수 있게 돼 있다.지난 2016년
한국이 마약 없는 나라를 만들기를 선언한 스리랑카에 과학수사 기법을 전수한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스리랑카 법무부 장관과 관계자 10명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리랑카는 2022년 기준 총인구 2160만여 명 가운데 2.5%에 달하는 55만여 명이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체 재소자 2만 2000여 명 가운데 마약사범이 1만 8000여 명으로 47.5%에 달한다.지난 2020년에는 ‘마약 위협이 없는 나라 만들기 위한 대통령 성명’을 발표하는 등 마약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
2023년 5월 셋째 주(5월 14일~5월 20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밥값 인상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기사와 △국가공무원 7급 시험 원서접수일 연장과 원서제출 사전 알림서비스 등 서비스를 확대한 인사혁신처 얘기 △국가인재원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 말하기 종합과정 개설 등의 기사가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구내식당 점검 기사는 공직사회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로 관심을 끈 기사였다.구내식당 밥값 올리긴 올려야겠는데…(링크)지난달 초 정부청사관리본부와 국가공무원노조 세종시청사연
올해부터는 폭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과·주차장 침수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개폐형 방범창 설치비를 지자체가 지원한다.또 재해로 주택이 전파됐을 때 지원비용도 일률적으로 1600만원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면적에 따라 2000만원에서 3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한 경우 이를 가장 먼저 관측하는 기상청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도록 했다.일단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 책임기관 평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제주도 등 7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행정안전부는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에 대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해 9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중앙행정기관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기상청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이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등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기획도 잘하고 서류작업을 잘해도 보고를 못 하면 말짱 꽝이다.이것은 일반기업이나 공무원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프레젠테이션 잘해서 승승장구한 공무원도 있고, 옛 청와대 보고 때 더듬거려 그 자리에서 승진이 멈춘 공무원도 한두 명이 아니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이 지난 3월 국가공무원 1만 13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점이 잘 나타났다.조사 결과, 공무원들은 상황별로 ‘발표(31%), 회의(20%), 보고(17%)’ 순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말하기가 어
6년 만의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이 16일 오후 2시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에서 실시됐다.행안부는 이번 훈련에 53개 중앙행정기관과 4개 헌법기관,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중앙부처 및 시·도 소속기관 512개, 본사 및 전국 지사를 포함한 4893개 공사·공단 등 총 5707개소가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특히, 공습상황에서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상시 행동요령 숙달을 위해 전국 1만 2151개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도 훈련대상에 포함됐다.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해당 기관별로 자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을 바뀐다.또 교통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연령이 현행 13세에서 18세 이하로 상향된다.오세훈 시장은 초저출생 대책 세 번째로 다둥이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43만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렇게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3월 난임 대책, 4월 임산부 지원에 이어 저출생 대책 3탄이다.이는 안 낳는 가정도 있지만, 아이를 가진 가정도 한 자녀만 낳고 둘째와 셋째는 낳지 않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실제로 서울시에
오는 17일부터는 범죄나 화재, 구조 신고 등이 하나의 앱으로 통합된다.다문화 가족 등을 위해 다국어 신고기능도 추가되고, 위협받는 상황에서 음성통화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한 항목도 추가된다.행정안전부는 112·119 신고 기능을 모바일앱 하나로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를 17일부터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범죄신고는 112, 화재나 구조·구급 신고는 경찰, 소방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나 이를 ‘긴급신고 바로앱’으로 통합한 것이다.이에 따라 긴급신고 바로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범죄 △화재 △구조/구급 △해양사고 등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6시 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지진과 관련 오전 11시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강원 18건, 경북 3건 등 모두 21건이 접수됐지만, 파악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앞서 행안부는 사전 대비 차원에서 오늘 오전 7시 30분 지난 4월 25일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주의’ 단계로 높인 바 있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상청, 소방
자연재난으로 사망·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지급하는 의연금이 지금보다 2배가량 오른다.사망·실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부상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각각 받는다.의연금은 태풍·호우·지진·대설 등 자연재난 피해자에 한해 국민성금을 모아 지급하는 일종의 위로금이다.모집기관이 모금한 뒤 의연금품 규정에 따라 배분한다.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지급된다.행정안전부는 이렇게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이하 의연금품 규정)을 15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 등을
2023년 5월 둘째 주(5월 7일~5월 13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서기관으로는 최초로 노조위원장을 맡은 박병열 교육부노조위원장 얘기와 △행정안전부가 낸 챗GPT 안내서 △소방공무원 면접제도 변경 기사 등이 독자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다. 이 중 요즘 공직사회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챗GPT 관련 안내서는 적절한 시점에 나온 것으로,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독자들로부터도 관심을 모은 기사였다.공무원 노동계 첫 서기관 노조위원장 박병열의 고민(링크)박병열 교육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서기관으로 노조위원장이 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
인사현신처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 공무원들의 얘기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대상은 교정시설과 해상관제센터 등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들로, 간담회에서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왔다.인사처는 인천광역시 일대의 현장 기관을 방문, 직접 의견을 듣는 ‘국정과제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보통은 차장이나 담당 국장이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지만, 이날은 김승호 인사처장이 직접 나섰다.김승호 처장은 이날 인천구치소, 인천항 해상교통 관제
이달 중 공공부문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공무원 전용 ‘범정부 통합 익명 게시판’이 개설된다.게시판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 등에 대해 의견을 올리고, 이와 관련, 토론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행정안전부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위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 4월 26일 발표한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효율·인재·지식을 잘 활용하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9개 과제로 이뤄져 있다.먼저 인
한국의 공무원 인재상이 공공분야 지도력(리더십) 우수사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소개된다.인사혁신처는 오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8회 OECD 공공인력관리작업반(PEM) 정기회의’에서 한국의 공무원 인재상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OECD 공공인력관리작업반은 공무원 인사 관련 부처 관료 및 전문가가 모여 세계 공공부문 인력관리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 권고문 등을 수립·관리하는 협의체다.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공공분야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
“아 나는 저 과장과는 안 맞아.” “그 직원은 받고 싶지 않아요.”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귀에 익숙하고, 자신도 한 번쯤은 해봤을 만들이다.그렇다면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일까“라는 생각은 해봤을까.아마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모두 자기 시준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의견을 말할 뿐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자문자답’익숙지 않을 것이다.인시혁신처는 공직생활을 하는 공무원용 대인관계 실용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조직 내 대인관계 역량에 관심이 많은 관리자와 실무자, 기성세
앞으로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재해로 선천성 질환을 가진 자녀(건강손상자녀)를 출산하면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또 사후 조사뿐 아니라 공무상 재해 예방적 차원의 역학조사의 근거도 마련된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으로 된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19일까지이며, 이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개정안은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상 유해인자에 노출되거나 부상으로 출산한 자녀에게 부상, 질병 또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