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일반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인천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는 유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희생자 유품과 세월호 관련 기록물을 갖춘 추모관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이나 교사가 아닌 일반인 희생자 45명 가운데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 잠수사 2명과 환갑 여행을 떠났던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2명, 끝까지 학생들을 구조하려다가 스러진 승무원 박지영씨를 포함한 44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노동자의 파업을 사회적 재난으로 처리한다면 어떻게 될까.지하철이나 철도 파업, 화물연대 파업, 버스나 택시 파업, 전공의 파업사태 등을 사회적 재난으로 처리한다면 어떻게 될까.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겠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단체행동권을 재난안전법으로 다룬다면 괜찮은 것일까.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는 16일 성명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노동조합의 파업을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국공노에 따르면 ‘재난안전법(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전체 직원에게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도의회는 가정의 달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현안 업무에 종사해 온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루의 특별휴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2조(특별휴가) 제8항에 근거해 휴식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2조 8항에 따르면 의장은 직원의 의정업무나 직무수행에 탁월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3일 범위 안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다.이에 따라 공무직, 기간제 등 근로자의 날 휴가를 보장받는 직원들 외에도 도의회 소속 직원 전원이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행사를 가장한 마약범죄 사건이 일어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지 1년을 맞아 서울 초중고교 58곳이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1340여곳 중 2021년 274곳, 2022년 99곳에 이어 이렇게 파악됐다.서울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범죄 사건 발생 이후 서
#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쯤.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야산에서 “같이 고사리를 뜯으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넓고 나무가 빽빽한 산에 구조대원만으로 실종자를 찾기 어려웠던 소방당국은 실종자 예상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수색을 시작한 지 23분… 산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여성 실종자를 발견하고 구조대를 파견해 안전한 상태로 구조했다.소방청은 최근 5년간 재난현장 소방드론 출동은 2019년 738건에서 2020년 1401건, 2021년 2111건, 2022년 2806건, 2023년 3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생활과 안락한 노후를 위해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는 이를 위해 17일 오후 2시 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를 품은 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약칭 ‘명품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과 도배·장판 등 재단장 및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연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나 제품 개발 아이디어의 우열을 가리는 경진대회가 시작됐다.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오는 11월 왕중왕전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혁신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것으로, 2013년 시작됐다.11년간 약 1만 600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수상한 127개 팀 가운데 63%인 80여 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6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를 7개 노선에서 운행한다.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취지로 2017년 출발한 이지투어 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의미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투어 연계형 교통수단이다.①파주 노선 = 비무장지대(DMZ) 체험을 테마
앞으로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 신·증설에 필요한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깔리게 된다.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 현장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를 설계에 선제적으로 반영, 시공한다는 것이다.먼저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한다.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
경기도가 2026년까지 북부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 파주·동두천·포천시, 가평군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도는 5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모계획안을 마련한 후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경기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 등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다.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경기도가 직접 조성했으며, 오산 테마파크는 도비 일부지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억 달러 상당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16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해외채권은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으로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다.비금융공기업이 2020년 이후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브라질 브라질 헤알화로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LH가 최초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이번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 도심 외출이나 산행 때 멧돼지와 마주치면···”절대로 뛰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고 침착하게 멧돼지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가까운 나무나 바위 뒤로 피하세요. 뛰거나 소리치면 놀란 멧돼지가 흥분하기 때문에 공격성을 부추기게 됩니다. 야생 멧돼지 시력은 후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답니다. 공격 위험이 감지되면 대피 이후 신속하게 119, 112로 신고해야 해요.”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야생 멧돼지 449마리가 포획됐다.2022년 164마리와 비교해 2.7배 늘었다. 북한산과 가까운 도봉구(113마리), 은평구(92마리), 강북구(74마리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에 대한 차별은 평등권과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공무원 임용 규칙 임용권자가 근무시간을 강제로 변경하고, 육아휴직 기간 시 승진소요연수 차별 등은 명백한 평등권과 기본권 침해라는 것이다.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시간선택제노조·위원장 정성혜)은 15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에 대한 평등권, 기본권 침해 법령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에는 시간선택제노조 조합원과 공무원연맹 집행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시간선택
“열 번째, 가슴 아픈 4월의 봄을 맞이합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이렇게 시작하는 성명서를 개인 명의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염 의장은 이어 “가슴 아린 10년을 견뎌낸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가슴에 별이 된 304명의 소중한 이름을 되새겨본다. 손을 놓치지 않았다면, 그들이 누렸을 지난 10년의 삶도 그려본다”고 적었다.그토록 처참했던 날 들떴던 수학여행에 하필 이런 불행을 겪지 않았다면 서른을 바라보는 어엿한 사회 일원으로 우람스럽게 컸을 것이라는 안타까움과
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을 도입한 지 3년여 만에 그 이용 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모두 30만 1355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권리다.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 행사 30만건을 기점으로 4월 한 달 동안 현장별로 근로자에 대한 포상과 작업중지권 활용을 독려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지난 3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브루스 해럴(66) 미국 시애틀 시장을 만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주요 정책 중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했다.해럴 시장은 일본 태생의 어머니를 모신 아시아계 최초 시애틀 시장으로, 아프리카 출신 아버지는 1950년 6·25전쟁 참전자이기도 하다. 그는 워싱턴주 의회·시애틀 경제개발공사·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보잉·티모빌·워싱턴대학(UW)·워싱턴주립대(WSU) 등 67명의 다양한 정계·재계·학계 인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오 시장은 지난해 6월 첫 만남에서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5개 지방공기업에서 모두 80건에 이르는 부적정 행위가 적발됐다.15일 국무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지방공기업의 사업추진실태를 점검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부당하게 운영한 사례는 8건이었다.한 공기업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공모를 진행해 14억원 상당의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해당 공기업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단가가 높은 고급 콘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후 이용자의 4%는 평소 타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시가 티머니에 의뢰해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11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인 127명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지난 5일 100만장을 돌파했다.승용차를 보유한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2%인 1586명이었다. 14.5%인 230명은 평일 출·퇴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총조사’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5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243개 전국 자치단체가 소유한 토지·건축물 등 공유재산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자치단체의 숨은 재산을 발굴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행안부가 주관하고 대법원·국토교통부·한국지방재정공제회 및 전국 자치단체가 협업을 통해 이뤄지며, 앞으로도 5년 주기로 총조사를 하게 된다.그동안 자치단체는 공유재산관리를 위해
4월 첫째 주(4월 7일~4월 13일) 공생공사닷컴은 △퇴근길 수능을 하루 앞둔 자녀의 용품을 구입하려고 이동하다가 난 사고에 대한 공무원 재해보상법상 공무상 재해로 인정키로 했다는 인사혁신처의 발표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공무원 업무여건 개선안을 신속히 시행키로 했다는 뉴스 △최근 빈발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대상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지우고, 사무실 앞에 좌석표 등에 붙어 있던 사진 등을 제거하고 있는 지자체 이야기 등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퇴근길 공무원 사고에 대한 인사처의 제도개선 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