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전체 지역구 의석에서 161석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했고, 더불어민주연합(14석)과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 등 범야권을 합치면 192석을 꿰찼다.반면, 여당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어 4년 전 84석보다는 늘었지만, 누가 뭐래도 참패다. 20대에 이어 3연속 패배다.비례대표인 국민의미래(18석 전망) 의석을 합치면 108석으로 개헌(200석) 저지선을 확보한 것은 그나마 위안이다.앞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충청남도 공주시 관련 기관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이 장관은 먼저 옥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설치 상태와 선거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투표소 경비 대책과 소방 안전대책도 확인했다.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장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투표소와 개표소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관계자들에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1467~1506·재위 1494~1506)이 연희장 ‘탕춘대’(蕩春臺)를 지어 나랏일을 내팽개치고 질퍽하게 놀았던 곳이라고 해서 21대 임금 영조(1694~1776·재위 1724~1776) 때 ‘군대를 단단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뜻의 ‘연융대(鍊戎臺)’로 이름을 바꿨다는 얘기도 전설처럼 흐르고 있다.'탕춘'은 끝을 모르는 드넓은 봄 경치'를 의미한다고 한다. 기녀들을 모아놓은 향연기관 흥청(興淸)을 창설해 시간을 낭비하던 연산군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백성들은 “이게 나라냐”며 흥청망청(興淸亡淸)이
행정안전부는 8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현장을 철저히 관리할 것과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지자체가 의료취약지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소아과전문의 출장진료, 거
정부가 지난 3월 26일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이 빠르면 6월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 2000여 명의 한 직급 상향조정은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 승진 인사에 반영하게 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오는 6월 말 발표된 사안에 대한 시행을 목표로 국가 및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을 서둘렀기 때문이다.그동안 공직사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개선안이 언제 시행될 것인지 궁금해했었다.이와 관련,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안을 9일부
# 서울 중구는 지난해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해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 관내 주민센터・복지관 등 15개 공공기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송파구는 매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지난해엔 장바구니 1275장을 주민센터・어린이집 등을 통해 보급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폐현수막 재활용과 환경정비 활동을 겸한 ‘남도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를 벌였다. 푸른 바다(하천・강・호수・저수지)를 지키는 청소물고기 만들기 사업이다. 시민단체, 대학, 어린이집 등 6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6일) 공생공사닷컴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등이 9년여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서 한 목소리를 냈다는 기사와 △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이 주4일 근무를 행정부 교섭 의제로 올리겠다는 이야기 △최근 발표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시험 경쟁률이 2020년 이후 계속 곤두박질하고 있다는 뉴스 등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 노동계 7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水銃器)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등재됐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는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를 말한다. 현대 소방차의 원조 격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 청나라에서 경종 3년인 172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수총기는 대한제국 시절인 1910년 4월 제작돼 독도소방조(뚝섬소방대)에서 사용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 종료 후 관외 사전투표지 이송과정을 점검했다.그동안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배송은 우정사업본부 단독으로 이루어져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 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행안부가 경찰청,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관외 사전투표지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우송되는 모든 구간에 대해 경찰이 이송차량에 동승토록 했다.이 장관은 이날 경찰의 우체국 시설 외곽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 선착장을 방문해 선박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선박 운항관리 실태를 점검한다.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앞두고 유·도선 이용객 증가를 감안해 행안부가 실시 중인 ‘유·도선 특별안전점검(4.3~4.19)’의 일환으로 선박 안전 위험요인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이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남이섬 선착장 운영상태와 이용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화재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더불어 이 본부장은 남이섬 선착장에서
경기도는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 등을 담은 ‘제20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했다.개정 사항은 모두 46개로, 우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과 관련한 입주민 간의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조치했다.관리사무소장 배치 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해 직책을 수행할 수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국비지원 직업훈련비 결제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간을 11일에서 2일로 크게 줄였다. 덩달아 수강생 숫자도 76%나 늘어났다. 이전엔 훈련생들이 포털(HRD-Net)에서 발급을 신청하면 고용센터 담당자가 신청자의 자격요건 등을 수기로 검토해야 했지만 자동발급 시스템을 만들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 경기 하남시는 주민 고충과 민원, 건의사항 등이 체계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원스톱 창구’를 구축했다. 기존엔 담당자가 전화나 공문으로 알리는 방식이어서 처리상황 등이 제대로 통보되지 않고 누락되곤 했는데 이
경기도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가운데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자에 대해서도 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5부터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밝혀진 인원만 5000명에 가까운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속임수로 강제 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 등 인권을 짓밟은 수용소다.특히 선감학원은 1945년 해방을 맞고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정권 아래 1982년까지 관선 도지사 관할로 남아 잔혹성을 더했다.1946년 2월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
올해 3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86건 가운데 6건이 ‘취업제한’이나 ‘취업불승인’ 판정을 받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는 지난달 29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86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4건은 취업불승인 결정을 했다.통과율은 93.03%로 평소
전공의 파업 등 의사 집단행동 관련 3일부터 지역의 1587개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다.정부는 3일 이상민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보건소·보건지소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방안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246개소 보건소와 1341개소 보건지소의 비대면진
우리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및 관련 서비스 수출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이 3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센터는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정부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소했다.포럼에서는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해외진출 지원정책’과 ‘해외진출 우수사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3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민간경채)’ 방식으로 공직에 입문한 공무원들과 만났다.공직사회가 신입 공채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민간경채 또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공직에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공직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는 적지 않다. 아쉽다면 그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김승호 처장이 이들을 만난 것은 이들로부터 인사제도 및 공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 11개 부처 소속 공무원 방재안전, 수의, 약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12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청사관리본부)는 2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과 정부청사 방호인력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X-ray 판독 교육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방호인력 대상 X-ray 검색 및 판독 교육을 위한 상호 지원 △교육 프로그램 연구 및 협력과제 추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정부종합청사는 각종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구역에 보안검색대(X-ray 검색대)를 설치, 운용 중이다.먼저 오는 5월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정부청사 방호직 공무원과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X-ray 판독 역량개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77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게 된다.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규제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회의에서는 민생토론회 이후 즉각 개선된 △원스톱 행정서비스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게임이용자 권리강화 △단통법 폐지 및 가계통신비 인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사례로 △늘봄학교 △청소년 신분증 확인 개선 사례가 제시됐다.먼저 지난 1월 22일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안의 하나로 제시된 ‘대형마트 영업규제
최근 3년간 서울시를 대상으로 기한 내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부과된 과태료는 4억 6500만원이나 됐다. 같은 기간 정보공개서 미등록·지연등록 등으로 가맹사업 등록이 취소된 사례는 292건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되면 해당 가맹본부는 신규 가맹점 모집·계약 등 가맹사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서울시는 2일 시에 등록된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지난해 사업내용에 대한 정보공개서 정기변경 등록 신청을 기한 내 바르게 작성해 마쳐달라고 당부했다.과태료는 2021년 98건 1억 100만원, 2022년 8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