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서울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6·1통합지방선거’ 벽보 부착 업무를 직접 수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시군구연맹은 앞서 지난 14일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선거벽보를 부착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소속 단위노조에 ‘선거벽보 첩부 외주용역 추진에 따른 항의방문’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이와 관련, 시군구연맹은 지난 15일 동대문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충성)과 함께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선거벽보 부착 업무의 직접 수행을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공주석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중앙공무원통근회(회장 최재영)가 구성돼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는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중앙버스통근회는 배우자의 이직이나 자녀의 학업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정부세종청사 부처 공무원이나 국책단지 직원을 중심으로 이달 중순 출범했다.정부가 운행하던 세종~수도권 간 통근버스가 지난 1월 3일 폐지된 뒤 불편을 겪던 공무원 등이 중심이 돼 모임을 만들어 전세버스 운행에 나선 것이다.당초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
서울시는 제2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에 임성은 서경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임성은 신임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서울싱크탱크협의회(SeTTA) 회장직도 맡아 수행하게 된다.임 신임원장은 도시정책의 전문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캐나다 애쉬튼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임 원장은 국토교통환경과 관련, 서울시립대와 서경대에서 정책연구를 했고 국가철도공단에서 정책집행을 했으며 국회에서 정책감사, 서울시에서 정책입안을 모두 경험했다.특히 서울시에서 정책입안을 수행
수필은 청자(靑瓷) 연적이다. (중략) 덕수궁 박물관에 청자 연적이 하나 있었다. 내가 본 그 연적은 연꽃 모양을 한 것으로, 똑같이 생긴 꽃잎들이 정연히 달려 있었는데, 다만 그중에 꽃잎 하나만이 약간 옆으로 꼬부라졌었다. 이 균형 속에 있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 파격(破格)이 수필인가 한다. 한 조각 연꽃잎을 꼬부라지게 하기에는 마음의 여유를 필요로 한다. (하략)금아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이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 중의 하나다. 그래서 가끔 필사(筆寫)도 한다.어느 때부터인가 나는 작은 연적(硯滴)을 하나 가지고 다닌다. 그것
정부가 올해 민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 218명을 5·7급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건의료정책 등 새롭게 부상하는 전문 분야 인력이 모집 대상이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2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22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예보연구 ▲기후변화 감시 ▲보건 의료정책 ▲원자력 안전 정책 ▲농업용 로봇 연구 등이다.선발인원은 5급 68명, 7급 150명 등 218명으로, 지
등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경찰공무원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지난 2021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 합격했던 장모씨는 이후 진행된 신체검사 시험에서 탈락했다.왼쪽 견갑골 부위에 세로로 새겨진 4.5㎝×20㎝ 크기의 ‘事必歸正(사필귀정)’ 문신 때문이었다.장씨는 “제거 시술로 문신이 옅어진 상태였고 올해 6월 전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데 미리 경찰공무원이 될 자격을 제한당했다”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중앙행심위는 이러한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진영민·교육청노조)은 20일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시갑)이 대표 발의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교육시설법·의안번호 15188)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교육청노조는 성명을 통해 “임 의원이 발의한 교육시설법 개정법률안은 감염병에 대한 안전·위생·방역 관리에 관한 사항을 교육시설기본계획에 포함한다는 내용을 신설했으나 이는 보건교사의 고유직무를 ‘교육시설’ 업무에서 제외시키려는 교묘한 술책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조항이) 학교 보건에 필요
법무부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12명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합격자 1706명보다 6명이 늘어난 수치다.응시자(3197명) 대비 합격률은 지난해(54.06%)보다 0.51%포인트 낮은 53.55%였다.성별로는 남성이 951명으로 55.55%였고, 여성은 761명으로 44.45%였다.올해 로스쿨(11기)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합격률은 72.39%로, 지난해(10기) 74.52%보다 하락했다.한편 법무부에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자 접속자가 몰려 현재 법무부 홈페이지는
전국공무원노조는 20일 단결권 등을 규정한 ILO핵심 협약 87호와 98호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공무원노조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노동 3권과 정치자유권 보장을 요구했다.이날 보신각 앞에는 공무원노조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집회는 대선 이후 공무원 노동단체의 첫 거리집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성명을 내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넘어서 거리집회는 새 정부와의 관계 정립 등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국공무원노조는 “오늘은 ILO 핵심협약 87호와 98호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3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채용기관별로는 시민건강국 수의 7급, 상수도 사업본부 전산 9급, 강서구가 지적 9급1명씩 채용한다.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규정한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수의 7급과 전산 9급의 경우 응시요건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지적 9급은 자격증 종류에 따라 관련분야 경력도 있어야 한다.원서는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local.g
홀몸 어르신을 이장단과 결연을 맺어준 공무원과 40여 년간 주민과 상인 간 갈등을 빚어온 불법 노점상 문제를 깔끔히 해결한 주무관, 방치된 티볼센터를 차문화복합센터로 바꾼 공무원 등이 전남 보성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보성군은 이렇게 적극행정을 편 3명의 직원을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군정혁신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우수상은 주민복지과 정미미 주무관(사회복지 7급)이, 장려상은 벌교읍 성예원 주무관(행정 9급)과 시설관리사업소 윤주영 시설운영1계장(세무 6급)이 각각 받았다.정미미 주무관은 ‘보성6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세종시 어진동에 세종사무소를 개설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전국공무원노조는 앞서 “정부청사가 몰려 있는 세종시에서 제1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까지 2~3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사무실을 개소했다”고 설명했다.전국공무원노조는 보다 효율적으로 인사혁신처 등과의 대정부교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출범 10주년 기념 엠블럼을 20일 공개했다.기념 엠블럼은 인신위가 활동해온 10년을 형상화했다.인신위는 “인터넷신문의 기사와 광고를 자율심의하는 유일한 기구로서의 상징성을 숫자 ‘1’로 표현하고 이용자와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원’으로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인신위는 지난 2012년 건강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과 이용자 권익 보호, 온라인신문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출범한 자율규제기구다. 오는 12월로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4월 현재 800여개 인터넷신문과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활동을 해오
회의를 1년에 2번꼴도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은 ‘개점 휴업’ 중인 위원회가 통폐합된다.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불필요하거나 회의 실적이 저조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줄이겠다고 19일 밝혔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 따르면 현 정부 5년간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558개에서 626개로 68개 늘었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회의를 한 해에 두 번도 안 한 곳은 106개에 달했고 1년동안 회의를 전혀 열지 않은 곳도 51곳이나 됐다.지자체 소속 위원회는 2017년 말 2만 3500개였던 것이 202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2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휴가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휴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일과 함께 휴식할 수도 있고, 문화생활도 향유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올해 4억 2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형식이다. 노동자는 이렇게 모인 40만원을 휴가나 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국공노)은 4·19혁명 62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숭고한 4·19정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공노는 성명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봄 햇살 아래 사악한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피 흘린 1960년 4월의 민주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4·19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죽음은 이 땅의 자유, 민주, 정의라는 민주이념의 근간이 되었으며, 끝을 알 수 없던 독재정권의 아성을 무너뜨렸다”며 “그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으로 오늘 우리는 당연한 듯
앞으로 국민행복소방정책 평가에서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장 큰 배점을 받게 된다.내부적으로는 청렴 등 소방조직문화 혁신에 높은 점수가 주어질 전망이다.소방청은 이런 내용으로 ‘2022년도 국민행복소방정책 평가항목’을 개편,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지역환경과 소방수요에 맞게 창의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는 등 공공서비스 혁신성과에 가장 큰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 효과가 없는 행정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현장과 밀접한 규제개혁과제를 발굴한 성과를 평가지표로 신설했다.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119안심콜서비스 가입, 사고빈
지역사랑상품권을 부정 유통하다 적발돼 등록취소된 가맹점은 최대 1년간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게 돼 제재 처분의 실효성이 높아진다.위반 사유에 따라 1년 내지는 6개월 간 재등록할 수 없게 했다. 지금까지는 재등록 제한 기간이 없어 가맹점주가 바로 등록을 신청해도 이를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과태료 부과기준이 높아 적용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했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지역사랑상품권
자치경찰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서울시가 일선에서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경찰에게 1인당 50만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자치경찰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인 생활안전,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소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 소속 약 4000여 명이 대상이다.시 공무원과 자치경찰의 후생복지 수준을 비교한 결과 자치경찰에서 뒤쳐지는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서울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시 공무원의 후생복지 수준에 맞춰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을 점차 확대해
공무원 노동계를 중심으로 지방공무원의 선거사무 거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예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사무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중앙선관위 공무원을 최대 30%까지 지역에 투입한다는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선거사무 수당 현실화와 투개표 포스터 부착 등의 업무에서 손을 떼려던 공무원 노동계로서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격이 될 수 있어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중앙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혁신위)는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선관위원 회의에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보고했다.혁신위는 ‘소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