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보상비 삭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필요하면 공무원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발상이 문제입니다.”윤석열 정부가 12일 중앙정부 일반지출 기준 36조 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재원의 대부분은 세계잉여금 등으로 메우겠다고 했지만, 여기에 국가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을 끼워넣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부가 국가공무원 연가보상비에 손을 대는 것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이번에도 지방공무원은 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삭감 권한이 자치단체에 있는데다가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이하 소방본부)는 12일 오전 대만 소방관노동권촉진협회와 ‘한국‧대만 소방공무원 조직화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열렸다.대만 소방관노동촉진협회(소방협회)는 대만의 소방관들이 노동의식을 향상하고 노동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다만, 대만의 소방관들은 단결권이 없어 노동조합은 아니다.한국의 경우 지난해 7월, 제헌 이후 73년 만에 소방노조 결성이 허용됐다.이날 회의는 민주노총의 도움으로 열리게 됐다. 지난 1월 평택물류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앞두고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와 헌화를 했다고 밝혔다.공노총은 이날 군부독재로부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석현정 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42년 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신군부의 추악한 권력욕에 대항해 목놓아 외쳤던 광주시민들의 목소리와 군홧발에 짓밟힌 그날의 상처와 아픔이 아직도 광주 곳곳에 남아있다”면서 “다시는 대한민국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대문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복지를 강화하는 골자의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이들은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교육감 선거와 관련, 10대 정책요구안을 제시했다.정책요구안에는 △공공 보육과 초등돌봄의 확대 및 획기적 운영 개선 △식생활 복지를 위한 학교급식 확장 △정서 안정과 발달을 위한 상담과 치유 기능의 확대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는 이동지원 시스템 강화 △적극적 교육 참여가 가능한 특수아동 지원체계 강화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9일 제주도지사 후보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 했다고 10일 밝혔다.정책질의서에는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악성 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 노동현장을 반영한 인사 문제, 지역 현안 등이 담겼다.임기범 제주본부장은 “이번 정책질의는 후보자들이 공무원 노동자의 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는 한편, 당선 후 답변을 이행함으로써 공무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무원은) 투표 이외에는 정치 행위를 할 수 없어 이번 정책질의가 유권자로서 자기 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최현오‧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10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남구청 공무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이날 △가해자는 파면하고 2차 가해자를 중징계할 것 △피해자에 대한 지원(구제)방안을 마련할 것 △고충위원회 권고사항을 당장 이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이는 부산시가 고충심의위원회가 남구청 성폭력 사건과 관련, 책임권한 논란 등을 이유로 빠른 조처를 하지 않아 조사가 약 1년여가 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4일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time-off) 도입 법안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공노총은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국교직원노조 등과 함께 집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타임오프제의 국회 통과 처리를 요구해왔다.민주노총 산하 공무원노조의 경우는 타임오프제 도입으로 세금 지원을 받으면 오히려 전임자가 제약을 받는 게 많다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반대 입장을 취했었다.공노총은 성명에서 “노동존중 사회를 향한 대의를 몸소 실천한 환노
원주시청공무원노조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 원주시장 후보자에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정책 질의서에는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정책 수립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일 안하는 직원에 대한 특단의 대책 및 일 열심히 하는 직원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조직 위화감 조성 요인이 되는 동문회 폐지 등 7개 질문이 담겼다.구자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원도청 비서실장 시절에도 노조 의견을 충분히 들으며 실무에 활용했다”며 “질의서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고 직접 작성해서 답하겠다”
비정규직에서 자회사 형태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조합 연대회의(노동조합 연대회의)가 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노동조합 연대회의는 인천공항시설관리노동조합, 인천공항통합노동조합, 보안검색통합노동조합, 인국공노동조합 보안검색운영지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설문 조사결과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불통이고, 청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회사에 대한 간섭은 심하다고 나왔다.노동조합 연대회의는 이런 결과를 이날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넘겼다. 소통도 안 될 뿐 아니라 졸속 정규직 전환으로 처우는
공무원과 교원의 ‘근로시간 면제제도’(time-off)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지난 1월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 통과 뒤 환노위에서 계류 중이었으나 이번에 통과한 것이다.이에 따라 공무원과 교원 타임오프제 관련법의 본회의 통과도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공무원노동조합과 교원노동조합의 타임오프제를 담은 공무원·교원노조법 개정안을 합의처리했다.타임오프제는 공무원·교원 노조 전임자의 노조 활동 시간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그동안 공무원 노동계는 이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안정섭·국공노)는 5월 1일 13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공무원도 노동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국공노는 이날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동절 관련 영상과 글,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에는 유희영 질병관리청 주무관의 ‘공무원도 노동자다’가 선정됐다국공노 관세청지부와 문화재청지부, 산림청지부, 조달청지부, 특허청지부 등으로 구성된 대전청사연합회는 정부대전청사 남문 광장에서 ‘조합원 거북이 마라톤’ 행사를 열었다.참가자는 물론 산
한국노총 계열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이 올 들어 조직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지난 6일 부산본부 창립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본부 화성지부를 설립했다.소방노조는 지난 28일 화성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소방노조 경기본부 화성지부 설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인겸 화성소방서장, 오진택·허원 경기도의원,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 황선우 소방노조 경기본부 위원장 등이 참석해 화성지부의 출범을 축하했다.이수길 화성지부 초대 지부장은 “소방노조 경기본부 화
한국노총 여야에 공무원·교원 ‘근로시간 면제제도’(time-off)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선 전 여야 후보가 모두 찬성입장을 나타냈지만, 정작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다.타임오프제는 공무원과 교원노조에는 눈치 안 보고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 장치 가운데 하나여서 앞으로 공무원노조법의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사안이다.한국노총은 29일 성명을 통해 “4개월째 잠든 공무원 타임오프제 추진과정을 보면서 또 한 번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권고하고, 여야 정치권이 합의했으며 대통령 후보까지
원주시의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인사위원회에 승진 관련 내용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원주시청공무원노조가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데다가 여론 역시 우호적이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원주시청공무원노조는 앞서 27일 원주시의회 의장의 인사와 관련, “인사체계를 무시하는 무리한 인사권 행사를 멈추라”고 요구한 바 있다.원주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원주시의회에서 6급으로 승진 인사를 하려던 공무원들의 평균 7급 재직 기간은 4년도 되지 않았다.반면 원주시 6급 승진 공무원들의 평균 7급 재직기간은 7년에 달한다는 것이다.임기
“울릉도가 없었으면 오늘날 독도의 우리 땅이을까.”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국공노)은 노동교육의 무대를 울릉도로 옮겼다.울릉도는 왜구 침입과 일제 수탈에 맞선 평범한 사람들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는 곳이다.탐방을 통해 현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배경을 접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이번 탐방은 2022년 상반기 교육으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민족문제연구소 등 역사학자와 함께 했다.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기획실장의 안내로 ▲울릉도 공항 건설지 ▲수토기념관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관 ▲나리분지 ▲독도의용군기념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선서관리위원회 앞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 업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수행하라”고 촉구했다.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보도자료를 올려 선관위 혁신위가 제안한 대로 선거관리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려 한다”며 “수십 년 동안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당으로 선거업무 준비와 개표 등으로 14시간 이상 격무에 시달려왔다”고 강조했다.최남수 경기본부장은 “우리나라는 21세기 정보통신에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 지방공기업특위(이하 지방공기업특위)가 중앙공기업에 비해 열악한 처우개선 및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등으로 이뤄진 지방공기업특위는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정부에 지방공기업의 공공성 강화 및 노동권 강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방공기업과 지방출자출연기관은 중앙정부가 설립한 중앙공기업에 비해 열악한 처우, 불합리한 행안부와 지자체 이중감독체계에도 불구하고 교통, 주택 등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공공성 제
충청남도는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와 22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충남공무원노조협의회는 충남도 산하 시‧군 각각의 공무원노조들이 모인 협의회다.도‧시군 간 노사관계 정립과 도내 공무원의 애로사항 해소,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열린 이번 ‘도-시군 단체교섭 상견례’에서는 우선 노조에서 교섭 요구내용과 관련, 제안설명을 했고 이어 충남도의 입장을 설명했다.앞서 충남공무원노조협의회는 1월 10일 시‧군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조합활동 보장 △인사‧감사제도 개선 △근무복지제도 개선 등이 담긴 56개 요구안을 제출했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거사무 지방사무 강제 철회 및 제도개선 촉구 기자화견’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중앙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가 지난 18일 지방자치법에 지자체의 선거사무 명시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보고서를 비공개 선관위원 회의에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공무원 노동계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며 선거사무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거사무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전국공무원노조는 선관위 혁신위가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서울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6·1통합지방선거’ 벽보 부착 업무를 직접 수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시군구연맹은 앞서 지난 14일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선거벽보를 부착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소속 단위노조에 ‘선거벽보 첩부 외주용역 추진에 따른 항의방문’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이와 관련, 시군구연맹은 지난 15일 동대문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충성)과 함께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선거벽보 부착 업무의 직접 수행을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공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