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에 걸친 32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모두 115개의 민생‧안전‧미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가결된 안건 중엔 ‘서울 거주기간’ 지원 조건 폐지 등 파격 대책을 담은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비사업의 신속추진 근거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시의회는 절체절명의 서울 존립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반등을 위해 4개 안건을 우선 처리했다.먼저 서울 거주 임산부가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했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최하위”면서 “성별 임금 격차도 압도적 1위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E) 평균이 11.9%인데 한국은 무려 31.2%로, 30%를 웃도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8일 경기도 김포시청 현관 추모분향소 일원에서 간부와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악성 민원 대책 및 인력확충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석현정 위원장은 “30대 청년 공무원이 자신의 포부를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후배를 떠난 보낸 공직 선배의 입장으로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이어 “악성 민원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소리 있는 살인’이라고 누차 강조하며,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해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온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근황을 먼저 국민들에게 알린다.서울대공원은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11월 일본과 캐나다에서 둥지를 옮긴 ‘리안·세이·라비’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서는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대공원은 3월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
시민고충 민원 전담기구인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시민 입장에서 제도적, 업무 처리상 개선 필요한 사안 6건을 감사하고, 총 17건을 처분 요구하는 등 시민권익 향상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시장 직속인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전국 최초의 합의체 행정기관으로 2016년 2월 출범했다.위원회는 지난 2월 2023년 감사 결과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재심의 중인 1건을 제외한 처분요구 모든 건에 대해 적정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
서울시는 7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외국인노동자를 차별했다며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 대변인 명의로 “좌파단체의 정치공격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서울시가 여성단체에 좌파단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반박자료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그동안 오세훈 시장이 여성 성평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해왔는데 오히려 성평등 걸림돌로 지정된 것은 오 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는 것이다.서울시는 “(성평등 걸림돌 선정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서울시가 변화와 다채로움으로 일상에서 매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정원으로 채워진 도시로 탈바꿈을 선언했다.지난해 내놓은 ‘정원도시 서울’의 기본구상를 구체화한 것으로 시민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의 매력과 설렘을 통해 행복감을 높이고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을 7일 밝혔다.우선 인공구조물에도 자연적 식생이 반드시 유기적으로 결합되도록 설계단계부터 계획된 가드닝을 적용할 10대 원칙을 마련했다.가이드라인은 정원조성 및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상지 입지·유형에 따른 기준을 체계적
전국 13개 정부청사 시설관리가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 전기가 마련됐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디지털 기술을 정부청사 시설관리에 접목한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 Government 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모두 17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관리 4대 분야 10개 기능 개발이 마무리됐다.그동안 정부청사 시설관리는 종이문서 작성에 의존하고, 청사별로 업무처리 방식도 달랐
3월이다. 새 학교,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형성에 고단한 당신을 위해 6일 경기관광공사가 도내의 대표적인 감성 카페 6곳을 추천했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가 곁하는 데다 아름다운 자연을 더하니 금세 짙은 추억으로 도들새김하게 만든다.### 군사도시 그림자 지운 의정부 랜드마크 '아나키아'아나키아(ANATKH)는 그리스어로 숙명을 뜻한다. 빅토르 위고는 노틀담성당에서 아나키아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어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집필했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김현수 '아나키아' 대표는 군사도시로 치부되는 이곳에
행정안전부는 7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방공공기관 직무중심 인사관리 확대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달 여간 4개 권역별로 나뉘어 실시되는 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담당공무원 및 지방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약 1200여 명이 참가한다.이 자리에서는 직무중심 인사관리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직무분석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직무중심 인사관리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추진방향 중 관리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리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이를 승진·보수체계와 연계하는 것이다.연공서열 중심의 승진·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7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2024년도 상반기 교육훈련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소방교육훈련기관 운영위원회에서는 중앙과 시도간 교육편차를 조정해 모든 소방관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중앙소방학교장을 포함해 서울·부산·인천·광주·경기·강원·충청소방학교장, 소방교육대를 운영 중인 대구, 전남, 경남, 제주소방본부의 교육훈련 담당 과장 등 모두 16명으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관리역량과정 △특성화교육 △민관교육 등 2024년 소방 교육훈련의 기본방향을 정립하고, △교육훈련기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재창업 새싹기업을 위해 역량 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하는 ‘2024년 경기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 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경기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초기 기술창업 재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화와 재창업 교육, 기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적인 재창업을 돕는 것이다.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3년 미만(2021년 3월 6일 이후 재창업) 초기 재창업자다.올해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이달 4일까지 모두 40개 대학에서 내년에 3401명의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논의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결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이 지난 2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증원 인원은 3401명에 달했다.이
서울시가 현행 ‘청년수당’을 단순 현금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개편을 서두른다.시는 5일 발표한 청년수당 개편안을 거쳐 참여자를 정책수혜자에서 주도적인 참여자로 전환하고자, 청년수당으로 취업과 자립 등에 성공한 지난해 참여자를 인생설계와 진로모색 등을 돕는 멘토로 위촉한다고 밝혔다.청년수당을 통해 성장한 본인의 경험을 청년수당에 새로이 참여한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정책의 도입취지와 사업효과를 극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청년수당 사용처에 대해 투명한 예산집행과 관리를 강화한다. 주거비, 생활・공과금, 교육
앞으로 새마을금고의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이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관토대출)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하는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지금보다 엄격해진다.대체투자의 경우도 지금까지는 700억원 이상만 심사를 했으나 앞으로는 300억원 이상으로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열어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 및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을 마련했다.계획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방안 이행과 함께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이에 따라
경기도가 정부의 연구개발(R&D)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을 멈춰야 할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들을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도는 이런 내용의 정부 중소기업 R&D과제 중단기업 긴급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R&D예산 15% 감액에도 불구하고 R&D예산을 46% 늘려 미래에 대한 투자에 방점을 찍은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반월산단 기업인 간담회에서 “R&D예산 지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산으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을 꾸려 반드시 해야 할 역할로 정부에서 못한다면
“여러분과 같은 성실납세자 덕분에 경기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해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을 하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도청사에서 열린 2024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44개 기업이 인증패를 받았다.김 지사는 이어 “잘 내주신 세금으로 좋은 일에,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잘 쓰겠다”고 덧붙였다.도는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사람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특히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들이 길을 지나며 여섯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것입니다.”4일 오후 2시 은평구 진관동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을 마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소방가족 여러분이 안전한 환경에서 화재, 구조, 구급활동에 힘을 쏟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고(故) 장석찬 소방관의 딸 장지형 씨는 “워낙 어렸을 때라 말했던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영웅으로 불릴 만한 아빠께 꼭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과 관련된 인물의
앞으로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에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ㆍ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 개정안은 종합사회복지관 내 정신건강전문요원 배치ㆍ운영 근거를 신설했다.개정안은 특히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업무범위 및 처우개선에 관한 사항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도 담았다.이는 최근 잇
공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공무원과 민간을 선발하는 10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이 이뤄진다.인사혁신처는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024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해야 한다.공모직위는 모두 10개로 보건복지부, 국방부, 법무부, 문화재청 등 8개 부처, 고위공무원단 2개, 과장급 8개 직위다.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