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위원회’와 ‘정책협의체’ 관련,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반발해 지난 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앞에서 진행 중인 공무원 노동계의 천막 농성이 당초 17일에서 24일로 시한이 연장됐다.공무원 노동계와 정부가 현안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성의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무기한 농성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다만, 행안부와 가진 지난 17일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출장여비 부분에서 일부 진척을 보인데다가 초과근무 수당 제도 개선도 인사처가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난달 28일 화물차에 석탄재를 싣던 중 사망한 고(故) 심장선씨와 관련, 한국남동발전과 공공운수노조, 유가족이 재발방지대책 등에 대해 합의했다.이에 따라 심장선씨의 장례고 운수노조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5일 심장선 화물노동자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 한국남동발전과 합의하고, 3가지 부속합의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심씨가 사고를 당한 지 18일 만이다.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모두 4차례 교섭을 통해 ‘유족 합의서’, ‘재발방지대책 합의서’, ‘부속 합의서’ 등 세 가지
인천국제공항 본사와 자회사 등에 근무하는 6개 노동조합연합체가 출범했다.소속과 성향 등에서 이질적 요소가 적지 않은 노조가 사회적 지위와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한편에서는 이들 노조가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이질적 요인들을 극복할 경우 인천국제공항 노사 간 긴장 관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인국공연합)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발을 내디뎠다.인국공연합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장기호 위원장), 인천공항시설관리
공무원노동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무원노조법과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 특별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공무원 노동계는 “이제라도 통과된 것이 다행”이라면서도 핵심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국회는 올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일부개정안’과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해직자복직특별법)을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선 일몰 처리된 법안들심의과정에서 다소간의 수정이 가해졌지만, 공무원노조법은 정부안을 크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회는 ILO 핵심협약을 즉각 비준하고 노동개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공무원‧교원 노동조합 3개 단체는 “ILO 핵심협약은 노·사 자율의 원칙에 따른 노사관계 발전을 명시하며, 국가가 직장 내 자치조직이자 민주적 조직인 노동조합의 활동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고 돼있다”며 “한국은 핵심협약 8개 중 4개만 비준하고,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과 강제노동금지 등과 관련된 나머지 4개 협약에 대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이 해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기탁금’ 모금에 대한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공노총은 2일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공무원들은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당에 후원하는 이른바 정치기탁금 모금이 펼쳐진다”면서 “이는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훼손하고, 정치적 의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공노총은 “현행 법률상 공무원과 교사는 국가·지방공무원법으로 정당에 당비나 후원금을 낼 수 없어서 선관위가 모금하는 기탁금만 납부할 수 있다”면서 “선관위는 소득공제라는 알량한 혜택
민주노총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 갑질·비위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서울지역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근무 중인 미화직원들이 미화감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받고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미화감독은 자녀가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연차를 신청한 직원에게 ‘대체인력이 없으니 근무를 하라’고 하고, 몸이 아파 병가를 쓰려는 직원에게 ‘아프지도 않은 데 병가를 왜 쓰냐’고 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국립중앙박물관분회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국립중앙박물관분회는 “교섭노조연대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임금교섭을 6개월간 진행했다”며 “사용자측은 최저임금 노동자는 1만 4000원 인상, 그 이상의 노동자는 ‘하후상박’원칙에 따라 각 0.3%(평균 월 5000원), 0.1%(월 205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사실상 임금동결 안보다 못한 안”이라며 “이에 항의하는 노동조합의 교섭위원들에게 국립중앙박물관측은 ‘노동조합이 되도 않는 안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함께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10만 국민동의청원 성사 보고 및 국회 법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공무원 노동계는 “국민동의청원은 법적근거가 없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달리 국회법에 의한 청원절차”라며 “조작이 불가능한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원 23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제 국회는 즉각 법안 개정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국가공무직지부는 오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경찰청 공무직의 고용불안정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2일 밝혔다.또한 국가공무직지부는 기재부의 공무직군 인건비성 사업비에 대한 예산편성지침의 변경을 요구한다.공무직군의 인건비가 사업비로 편성되는 탓에 공무직의 고용불안정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경민 국가공무직지부 지부장과 유희라 총무가 나와 당사자로서 발언한다.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29일 세종시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오전 10시 30분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직노동자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갖는다.공공운수노조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교섭에 대해 동결 및 현상유지 외 어떠한 새로운 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예산지침을 핑계로 비정규노동자(공무직)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했다”며 “일방적으로 조정안 제출마저 거부한 문제부의 교섭태만과 공무직 차별을 규탄하고 문체부 공무직 교섭노조연대의 공동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 삭제 등이 포함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관렵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지난 26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규제하고 있는 공무원·교원 ’정치 7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공무원·교원 ‘정치 7법’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지방공무원법 ▲국가공무원법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등을 말한다.이들 법의 개정안에는 직무 외 사생활의 영역에서 공무원의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현행법상 공무원은 임용과 동시에 정당 가입·정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쟁취 국민청원 입법투쟁 공동투쟁본부는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10만 입법 국민청원이 열흘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쟁취 10만 입법청원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했다.13일에는 정당법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을 등록했다.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3개 노동조합은 “10월 안에 10만 명 달성을 목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21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온전한 휴가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인천지부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은 1인당 평균 130~150명을 담당해 노동강도가 높다”며 “2018년 서울대병원등 주요공공기관의 평균 급식인원인 65.9명보다 두배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이어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학교급식노동자들은 높은 강도의 업무가 다른 동료들에게 전가될 것을 걱정해 휴가는커녕 아파도 병가를 마음놓고 사용할 수 없다”며 “있으나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후생복지예산 4000여 만원을 반납해 화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안 쓰는 예산을 반납한 것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등에게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동으로 평가받는다.부산시는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무직 후생복지예산을 반납했다고 13일 밝혔다.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매년 진행하던 ‘노동조합 기념대회’와 ‘모범조합원 산업시찰’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4000여 만원을 모아 이를 반납한 것이다.송성훈 부산시청공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도시철도의 정상화를 위해 위탁운용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결단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앞서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12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11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파업 예정일은 오는 20일부터이다.김포도시철도지부는 이날 “소유자인 김포시가 공공재정으로 건설된 김포도시철도의 운영을 민간에 위탁했다”며 “서울교통공사가 2024년까지 출자 자회사인 김포골드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앞서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조합원 투표를 거쳐 조합원 120명 가운데 111명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김포도시철도지부는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을 위해 사측과 모두 7차례의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파업에 앞서 조정절차도 거쳤지만 효과는 없었다.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직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직급별기본급 3~8% 인상
공무원 노동계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쟁취 10만 입법청원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함께한다.“내 법은 내가 만든다”로 이름 지어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노동계는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는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문제를 제기하고,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입법청원 추진계획을 밝힌다.이들은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는 헌법과 달리 박정희 정권이 공무원을 권력유지 수단으로 삼기 위해 1963년부터 헌법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24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공무원‧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관계7법 개정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공무원‧교원에 대한 정치기본권 박탈은 과거 독재정권이 만들어낸 적폐”라며 “이를 청산하는 것은 역사적 과제이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공무원과 교원은 신분적 이유만으로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참정권이라는 기본적 권리를 빼앗겼다”며 “SNS에서 ‘좋아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세종 국세청 앞에서 ‘포상금 과세 일방적 강행 국세청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양대노조는 “국세청의 포상금 과세는 법리를 잘못 해석한 부당과세가 명백해 직권취소나 기재부 또는 법제처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과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었다”며 “국세청은 현장의 혼란을 외면했으며, ‘일단 부과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해 분노를 더욱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양대 노조는 “지난 7일 기재부가 공식 표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