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쯤.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야산에서 “같이 고사리를 뜯으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넓고 나무가 빽빽한 산에 구조대원만으로 실종자를 찾기 어려웠던 소방당국은 실종자 예상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수색을 시작한 지 23분… 산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여성 실종자를 발견하고 구조대를 파견해 안전한 상태로 구조했다.소방청은 최근 5년간 재난현장 소방드론 출동은 2019년 738건에서 2020년 1401건, 2021년 2111건, 2022년 2806건, 2023년 3
소방청과 포스코 1%나눔 재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공상 소방공무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활동 중 부상으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가운데 사회참여의 의지가 높아 첨단 보조기구의 활용이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개선해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런 사업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이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보훈공단의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로봇 의수, 의족, 스마트 보청기, 전동휠체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대상은 기존 수혜자를 제외한 국가유공자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의 자발적·능동적 안전관리 시스템 발굴을 위한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소방청은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품작을 이달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정부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성과 우수사례’와 ‘실패 극복사례’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위험물 산업계 종사자라면 개인이나 기업 차원에 구애
소방청은 다음달 열리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International fire & Safety Expo Korea 2024)’를 앞두고 11일 대구 EXCO 전시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소방청과 대구소방본부, EXCO 관계자 등 20여 명은 김조일 소방청 차장 주재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막식장 및 전시장 내 주요시설 등을 점검했다.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주년을 맞은 올해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5월 22일~24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국내 400여
소방청은 11일 나들이철을 맞아 장거리 차량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내연기관 차량화재는 총 1만 933건으로 79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쳤다.지난 8일 아침 6시 40분쯤에는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차량에서 불이나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화재원인은 트렁크에 실려있던 캠핑용 LP가스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담뱃불이 옮아붙어 폭발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내연기관 차량 화재는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화재 원인은
소방청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중증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8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6시쯤 화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신속한 병원 간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강원도 삼척시 정하동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안면부 및 기도에 화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심정지를 맞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1차 처치 후 전문 치료를 받으려면 다시 옮겨야 할 처지였다.의료진은 도내에서 이송할 만한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여의치 않아 300㎞나 떨어진 서
오는 10일 본선거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이달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이며, 이 기간에 소방관서는 전국 1만 4513개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및 예방순찰을 강화하게 된다.먼저, 각 소방서는 건축, 전기·가스 등 지역별 유관기관과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에게 119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투표일 전후 특별경계 근무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
구급대원 폭행자 10명 가운데 9명은 주취상태에서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간대는 밤 11시, 장소는 구급활동을 시작하는 도로 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소방청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8년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현황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4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구급대원 폭행 현황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 폭행 예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분석 결과 구급대원 폭행은 주로 야간 시간대였으며 이 가운데 밤 10시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밤 11시, 자정 순이었다.이는 가해자의 87.4%가 주
소방청은 오는 5월 열리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한 달 앞두고 ‘숏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숏폼 콘테스트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우수작도 대국민 투표로 선정한다.먼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제작한 소방안전박람회 홍보 콘텐츠(숏츠) 가운데 우수작 10건을 뽑아 이달 3일~9일까지 일주일간 소통24(sotong.go.kr)에서 대국민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투표를 통해 상위(Top) 5개 우수작을 선정하며, 우수작은 오는 5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상도 받고 1계급 특진도 하는 ‘제6회 소방공무원 SAFE 대상’ 후보를 선발이 진행된다.2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소방공무원 SAFE대상’ 접수는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대상은 시·도 소방관서 행정업무 담당자, 화재조사요원, 상황실요원 가운데 소방장 이하 계급자다.추천기준은 △재난 예방·대비·대응활동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한 경우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해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사람 △국민의 생명보호·재산피해 경감 및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화재조사로 화재원인의 규명에 기
지난해 호남권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건축물사고 대비 안전 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된다.소방청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이달 2일부터 전국 소방지휘관을 대상으로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두 기관이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 시범운영한 교육과정을 확대한 것으로, 당시 교육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재난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개편했다.올해는 지난 1월 경북 문경 공장화재 순직사고를 계기로 건축물의 구조, 재료 등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올해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무원 부문 아이디어 접수가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일반국민과 소방청·관세청·경찰청·해양경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치안 분야 우수한 안전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대회다.그동안은 관련부처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대국민 부문을 신설, 공무원 부문과 대국민 부문으로 나눠 투트렉으로 진행된다.공무원 부문은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를 받고, 대국민 참여 부문은 5월부터 접수가 시작된다.이 가운데 공무원 부문은 국민의 안전
오는 4월부터는 신축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온도나 기류 속도에 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설치가 의무화된다.하지만, 신축에만 해당돼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방청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3)’을 이렇게 고쳐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4월 이후 개원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이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의료기관 등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고령환자 등이 많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규모 인명피
소방청이 올해도 코스코이앤씨와 취약가구 집수리 및 안전용품 공급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집수리 대상은 40가구이며, 안전물품은 150가구에 지원된다.소방청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스코E&C와 함께 ‘2024년 민·관 협업 소방안전복지사업’을 이렇게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와 관련, 두 기관은 2024년 소방안전 복지사업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사옥(인천 연수구)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방안전복지사업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소방청과 포스코E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 대한민국 안전대상 공모가 진행된다.소방청은 이달 27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소방안전 문화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기업과 개인·단체공로자를 선정, 시상한다.공모부문은 △우수기업상 6개 분야(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제조, 운수·창고·통신, 건설) △공로상 3개 분야(개인, 단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서울중부소방서 김규범 혼성의용소방대장 등 42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소방청은 19일 오후 2시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로, 현재 전국 3968개대, 모두 9만 471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20
“아파트나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대피는 절대로 안 됩니다.”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제작,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굴뚝처럼 수직 공간인 승강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유입되는데다가 정전 등으로 승강기가 멈춰 갇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불이 났을 때 당황해 평소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2022년 10월 대전 아웃렛 화재
중앙소방학교는 15일 오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신임소방위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이들은 이날자로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돼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돼 재난 최일선에서 근무를 시작한다.졸업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소방 공직 첫발을 내딛는 신임 소방간부 30명의 출발을 축하했다.남성 26명, 여성 4명 등으로 이뤄진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실무를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현
소방청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으로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선정했다.슬로건의 핵심은 함께하는 안전확보다.‘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도 역할을 다한다(By Government)’는 것이다.소방청은 1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제출된 슬로건 가운데 국민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및 온라인 심사를 통해 10건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대표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소방청은 이 대표 슬로건을 통해
소방청이 13일 지난 1월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에 대한 합동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내놨다.조사 결과 불이 난 공장은 온도제어기가 작동물량 상태였고, 식용유가 과열돼 불이 났지만, 화재시 이를 알리는 경보기도 강제로 꺼놨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재였던 셈이다.소방대원 안전대책도 내놨다. 앞으로 화재나 재난 현장 대응지침에 소방관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로 바꾼다는 것이다.붕괴의 원인이 된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안전기준도 강화하고, 예산 및 인력 증원도 추진한다.다만, 현장 지휘관의 책임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